[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Norton)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 한국치킨 BBQ가 깜짝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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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선수 인스타그램 모습. [사진=제너시스BBQ] |
제너시스BBQ는 현지시각 26일 화요일 경기가 열리는 TPC보스톤 클럽하우스에 점심 메뉴로 BBQ치킨이 제공돼 출전 선수들은 물론 LPGA 관계자들과 캐디 등에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황금올리브(Golden Original)와 양념(Secret Sauce), 허니갈릭(Honey Garlic), 강정 등 메뉴로 구성된 이번 BBQ치킨은 해당 경기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고 있는 유해란 선수가 BBQ미국법인에 제안해 제공된 것이다.
특히, 경기 중 시합장 내 음식 반입 규정이 매우 엄격한데도 불구하고 LPGA 측이 유해란 선수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주었다. 인근 브라운대학BBQ 점포에서 조리한 치킨을 LPGA에서 직접 픽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란 선수 측에 따르면 BBQ치킨은 5회 정도 리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식사 후 LPGA 해당 경기 디렉터로부터 "한국 치킨의 인기가 대단했다"는 평가와 함께 감사 인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유해란 선수가 개인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알리자 주수빈 선수와 노예림 선수, LPGA 관계자 등이 "It was sooo good", "It was incredible", "왜 이렇게 맛있나 했어" 등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BBQ는 올해부터 미국 LPGA에서 총 3승을 거두며 활약하고 있는 유해란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