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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렉라자'로 돈 버는 구조 안착…기술이전 성과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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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톤·로열티 수익 1000억 돌파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기술이전 기대감 ↑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의 기술료 수익 1000억원을 돌파하며 돈 버는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2의 렉라자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오스코텍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한양행으로부터 렉라자 마일스톤과 로열티 총 106억원을 수령했다. 2015년 렉라자를 기술이전할 당시 수령한 계약금을 포함한 올 상반기 기준 오스코텍의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 등은 1000억원을 넘는다.

오스코텍 로고

렉라자를 존슨앤드존슨(J&J)에 기술이전한 유한양행은 렉라자 매출의 10% 이상을 로열티로 받으며, 이 중 40%를 오스코텍에 지급한다. 오스코텍은 수령한 로열티의 절반을 렉라자를 함께 발굴한 제노스코에 배분하고 있다.

렉라자는 지난해 8월 J&J의 리브리반트와 함께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어 유럽과 일본, 중국 등에서도 잇따라 승인을 받은 상태로 향후 판매에 따라 오스코텍이 받게 될 로열티 수령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올 2분기 판매가 시작됐으며, 하반기 유럽 출시와 내년 상반기 중국 출시가 점쳐지고 있다.

로열티 유입 효과는 단순 매출 증가를 넘어 오스코텍의 체질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올 2분기 매출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5% 늘었고, 상반기 누적 매출도 361.5%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은 같은 기간 12% 증가해 1154억원으로 늘었다. 연구개발 투자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다만,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적자 기조를 보이고 있다. 제2의 렉라자 발굴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오스코텍의 연구개발비는 2023년 249억원, 2024년 214억으로 집계됐다.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매출 확대에 따라 적자 폭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올 상반기 영업손실은 90억원으로 1년 전(153억원) 대비 41% 감소했다.

하반기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피하주사(SC) 제형이 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스코텍의 로열티 수익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SC 제형은 정맥주사(IV) 대비 투약 시간이 단축돼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이 높아 처방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스코텍은 렉라자의 뒤를 이을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국내 바이오텍 아델과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DEL-Y01'를 꼽고 있다. ADEL-Y01은 현재 글로벌 1상 단계에 있으며,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코텍이 최근 NDR에서 ADEL-Y01에 대해 글로벌 빅파마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기술이전 협의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며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중에는 기술이전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22년 카나프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신규면역항암치료제 후보물질 'OCT-598'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FDA에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1상에서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OCT-598의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오스코텍은 타우 단백질 타깃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델 ADEL-Y01 뿐만 아니라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항내성 치료제 관련 OCT-598, ITP 치료제 세비도플레닙 등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혁신 신약개발 기업으로서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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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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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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