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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의 선택, 내년 중간선거 전초전...WP가 꼽은 5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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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의 공화, 민주 양당은 내년 중간선거 전초전으로 간주되는 오는 11월의 주지사·의원 보궐선거 준비에 벌써부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어젠다에 대한 민심 풍향계가 될 전망. 지난해 대선 패배를 씻고 당 재건에 박차를 가하는 민주당의 표밭 관리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최대 관심은 뉴저지주와 버지니아주의 주지사 선거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공화당 우위 주(州)의 선거구 조정에 맞선 캘리포니아의 선거구 획정 찬반 투표도 워싱턴 정가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을 선거 시작을 알리는 9월 첫째 월요일인 노동절에 워싱턴포스트(WP)는 다가올 이벤트의 5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1. 민주당이 두 곳의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것인가

뉴저지주와 버지니아주 두 곳의 주지사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후 처음으로 표심을 가늠할 수 있는 주 차원의 선거다.

민주당은 버지니아주에서 현직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을 밀어내고 주지사 탈환을 노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 소속인 뉴저지주 하원의원 미키 셰릴과 버지니아주 아비가일 스펜버그 전 상원의원이 두 지역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

공화당은 뉴저지에서 2021년 주지사 선거에서 석패한 잭 치아타렐리를, 버지니아에서는 공화당 출신 부지사 윈섬 얼 시어스를 내세웠다.

뉴저지주를 2연속 민주당에 빼앗긴 트럼프 대통령은 치아타렐리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한편, 선거 운동이 조직화되지 않았다는  당내 비판을 받고 있는 얼 시어스 후보에 대한 지지는 유보했다.

민주당은 두 주지사 선거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두 민주당 후보 모두 주부로 예산 절감과 트럼프 어젠다 비판 목소리를 높이는 중도주의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 패턴대로면 이번 버지니아 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차례다. 1977년 이후 현직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 후보가 이 지역의 주지사로 당선된 적은 한 번 밖에 없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 후보가 공화당 윈섬 얼-시어스 후보를 12% 포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유권자의 트럼프 평가와 공화당원의 트럼프 평가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적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내년 11월 중간선거에 내심 자신감을 갖고 있다. 공화당 대승을 점치고 공화당 전당대회를 이례적으로 중간 선거 이전에 개최할 계획이다.

11월 선거 결과는 트럼프의 말대로 될지 아니면 민주당이 선전해 작년에 빼앗긴 권력 기반을 재건할 수 있을지 그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P는 분석했다.

공화당의 시아타렐리와 얼시어스 모두 작년 대선에서 뉴저지주와 버지이나주에서 각각 6% 포인트 뒤졌던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를 하지 못했다고 WP는 진단했다. .

민주당 후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대규모 감세법안과 이민법을 타킷삼아 공격하고 있다. 스팬버거는 TV 광고를 통해 해당법안으로 "위대한 일을 많이 했다"고 트럼프를 칭송하는 얼시어스를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얼시어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았지만 지난 달 그녀가 "크게 좋지 못한 후보와 맞섰으나 힘든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지사 선거에 개입하고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냐에 달려있다.

3.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뉴섬 주지사의 선거구 재획정을 지지할 것인가

캘리포니아주 민주당원들은 유권자들이 의석수 5개를 민주당이 가져갈 수 있게 하는 주선거구 재획정위원회의 의결을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

2028년 민주당 대선 후보 물망에 올라있는 뉴섬 지사는 선거구를 공화당에 유리하게 재조정해 공화당 의석수를 5개 늘리려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고 있다.

최근 버클리 IGS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들이 캘리포니아의 선거구 재획정을 48대 32%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뉴욕시장 선거는 민주당 사회주의자 후보의 몫일까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뉴욕시 시장 선거의 경우 올해 33세의 주 의원이자, 민주사회주의자인 조란 맘다니가 가장 앞서 있다. 그는 6월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지사 등 많은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맘다니는 뉴욕시민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고 임대료 동결, 버스요금 무료 공약을 내세웠다.

민주당내에서 그의 부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민주당이 필요한 새 인물의 등장으로 환영하나 뉴욕주의 민주당 소속 찰스 슈머 상원원내대표, 하킨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등은 그의 자유주의적 성향, 이스라엘 비판을 못마땅하게 여겨 맘다니를 공개 지지하고 않고 있다.

현직 시장 에릭 아담스와 쿠오모 전 지사는 모두 무소속 후보를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아담스 시장은 민주당이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공격하자 민주당 후보로 나서기를 포기했다. 미 법무부는 아담스 시장에 대한 부패 협의 사건을 종결시켰다.

5. 민주당에 대한 여론의 평가는

민주당은 내부에서 세대 교체와 트럼프에 맞설 방법을 놓고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텍사스주에서는 11월 4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3월 사망한 민주당 소속 실베스터 터너 하원의원의 공석을 메꿀 보궐선거다.

선거 결과를 통해 민주당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드러날 전망이다.

지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젊은 사람들로 트럼프 2기 민주당의 전략에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27세인 이사야 마틴은 선거 토론에서 양당 협력을 강조한 경쟁 후보를 비방하면서 "지금은 평상시와 다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으로 싸워야한다"고 말했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1.06 nylee54@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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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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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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