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교보생명, 설계사도 고객 상담 업무에 AI 활용 확대한다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15:19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15: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FP), 임직원 등 모든 구성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한 차원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서비스는 FP를 위한 '보장분석 AI 서포터', 'FP소장 AI 어시스턴트'와 임직원을 위한 'AI Desk'로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망분리 규제 예외'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아 회사 내부망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FP), 임직원 등 모든 구성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한 차원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교보생명] 2025.09.04 yunyun@newspim.com

보장분석 AI 서포터는 교보생명 FP가 고객의 보장내역을 분석하고 최적의 보장을 제안하는 과정을 돕는 서비스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주요 급부별(암, 뇌, 심장, 치매∙간병 등) 보장 현황을 분석·요약하고 부족한 보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더욱 정교하고 신속한 고객 상담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FP는 보장분석에 투입하는 시간을 줄이고 고객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정보, AI 추천 콘텐츠 등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

교보생명은 신인 FP 교육과정에 보장분석 AI 서포터 활용 교육을 포함시키고 최신 영업현장 자료와 사례를 반영해 AI 상담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FP소장 AI 어시스턴트는 FP소장의 주요 역할인 리크루팅(신인 FP 도입)부터 트레이닝, 팀 성과관리까지 주요 실적 관리를 지원한다. 생성형 AI로 팀원 목표 관리, 수수료 예측, 리크루팅 후보자 추천 등을 제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돕는다.

AI를 보험 마케팅 업무에 활용하려는 선제적인 시도로, FP소장의 자료 분석시간 단축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해 전속 채널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모바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팀 성과를 관리할 수 있으며 향후 모인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전사 AI-DX(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혁신에 집중하고 있는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에서 AI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8월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AI 활용 역량은 보험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 선도 회사를 만들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FP 외에 임직원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AI Desk'도 오픈했다. AI Desk는 교보생명 내부 생성형 AI 통합 서비스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최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지난 2023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임직원 전용 GPT 서비스인 '교보GPT'를 고도화한 것으로, ▲자연어 질의응답 서비스 '교봇' ▲부서 특화형 '인사교봇', '법무교봇'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봇은 교보생명 챗봇의 약자로, 임직원의 업무 관련 문의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을 생성해줘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회의록, 보고서 등 문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단순업무에서 벗어나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실제로 지난 4월부터 4개월간의 AI Desk 파일럿 운영기간 동안 일평균 1360여 건의 질문이 들어오는 등 업무 활용건수가 점차 늘고 있다. 임직원들은 문서 초안을 손쉽게 작성하거나 개발 업무를 수행할 때 코드 에러를 빠르게 수정하는 등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인사, 법무 상담 등에 회사 매뉴얼과 규정, 관련 사례 등을 학습시켜 특정 영역의 전문적인 질의응답이 가능한 서비스를 AI Desk 내에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 임직원은 관련 정보 검색 시간을 줄이고 해당 업무 담당자는 단순 문의 응대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보장분석부터 팀 성과관리, GPT 서비스까지 AI를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FP,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