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단전 지시' 관련 내란특검 수사 대상, 허석곤 소방청장 직위 해제

기사입력 : 2025년09월15일 20:30

최종수정 : 2025년09월15일 20:30

이영팔 소방청 차장 직위 해제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면직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특별수사 대상에 오른 허석곤 소방청장 등이 직위 해제됐다.

소방청은 허석곤 소방청장(소방총감)과 이영팔 소방청 차장(소방정감)을 16일 자로 직위 해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5.09.11 pangbin@newspim.com

새 소방청 차장에는 김승룡 전 강원소방본부장이 임명됐다.

내란 특검은 소방청의 계엄 가담 의혹을 수사해 왔다. 허 청장과 이 차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와 관련해 특검에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청은 사임 의사를 밝혀 온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도 면직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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