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오는 19일에서 21일까지 3일간 상지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되는 '2025 원주라면페스타'의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원주는 삼양라면의 고향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라면의 역사와 현재,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시민 참여형 라면 이벤트가 주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첫날인 19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가 라면을 파인다이닝 스타일로 재해석한 쿠킹쇼를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19일과 20일 오후 3시에는 인기 유튜버와 함께하는 라면 먹방 라이브 방송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생생한 먹방은 온라인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9일에는 상지대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이, 20일에는 원주와락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원주문화재단 소속의 전문 공연팀과 지역 예술단체들도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라면페스타는 라면이라는 친근한 주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라며, "특히 권성준 셰프의 쿠킹쇼와 유튜버의 라면 먹방 라이브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원주만의 축제 특성을 살리는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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