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한강버스, 역사적 첫 발…오세훈 "서울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곡~잠실 28.9㎞, 하루 14회 운항
급행노선·선박추가로 연내 48회 확대
편도 3000원에, 무제한 탑승 옵션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의 첫 수상 대중교통 수단인 '한강버스'가 오는 18일 역사적 첫 출항에 나선다. 시민들의 여유로운 이동은 기본이고, 서울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타봐야 할 또 하나의 매력적인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마곡과 잠실을 연계해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28.9㎞ 구간을 오간다. 초기 운행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 진행되며,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항한다.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10일부터는 평일 운항이 오전 7시, 주말은 오전 9시 30분으로 시작해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급행노선(15분 간격)이 도입돼 왕복 30회로 증편 운항 예정이다. 10월 말 이후에는 선박 4척을 추가로 인도해 연내 총 12척, 왕복 48회로 확대 운항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한강버스 외부 [사진=서울시]

요금은 편도 성인 기준 3000원이며,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5000원을 추가한 기후동행카드 사용시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정식운항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에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시민께 드리는 선물' 콘셉트의 취항식이 열렸다. 당초 취항식 이후 시승식도 계획했으나, 악천후로 행사 직전 취소됐다. 시계(가시거리)가 1㎞가 나오지 않아 운항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한강버스는 쾌적한 시설과 파노라마 통창이 눈길을 끈다. 접이식 개인 테이블이 마련돼 있으며, 구명조끼가 좌석 아래 구비돼 있다. 또 선내 카페테리아에서 커피와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고, 자전거 거치대와 휠체어석 등 시민 편의 시설도 마련됐다. 안전운항을 위해 한강버스 운항 경로와 주요 다리에 지능형 CCTV도 설치한다. 

각 선박은 ▲경복궁호 ▲남산서울타워호 ▲DDP호 ▲세빛섬호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이름을 붙였으며, 선박 이름을 딴 명소 배경 포토존도 설치했다. 한강버스 이동 중 만날 수 있는 '뷰 포인트'도 다양하다. 여의도에서 압구정을 지날 땐 남산서울타워를 볼 수 있고, 옥수와 뚝섬 구간에서는 청담대교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한강버스 내부 [사진=서울시]

노을이 지는 시간에 맞춰 여의도에서 뚝섬으로 가는 구간은 화려한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추천된다.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뷰포인트도 있다. 봄엔 서래섬의 유채꽃, 가을엔 노을공원의 억새가 아름다운 풍경을 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3개월 간의 기초 운항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객의 의견을 반영해 선실 외부 이동을 가능하게 했다.

지난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한강버스 선착장 내 부대시설은 SNS 등을 통해 입소문 나면서 인기가 높다. 주말에 대기가 발생할 정도로 방문객이 증가했다. 현재 모든 선착장에는 편의점과 카페가 입점해 있으며, 치킨 전문점과 라면 체험존도 운영 중이다.

선착장 특정 매장들은 테마에 맞게 디자인됐다. 뚝섬 선착장의 '바이닐 한강점'은 한강을 바라보며 LP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선착장의 루프톱 공간은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며, 하반기부터는 한강뷰를 배경으로 한 선셋 웨딩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민체험·참여 전시도 정기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강버스 뷰포인트. 서울함공원 [사진=서울시]

한강버스를 더욱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시민들은 여의나루역의 '러너 스테이션'에서 출발해 여의도~마곡 일대를 달린 후 한강버스를 타고 돌아올 수 있으며, 자양역에 위치한 '핏 스테이션'도 편리하게 방문 가능하다.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도 한강버스를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9월과 10월 매주 토요일 여의도선착장 인근에서는 서울 대표 야외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이 운영된다. 뚝섬 한강공원(9월20일, 26일, 10월18일)에선 '한강드론라이트쇼', 잠원한강공원에선 2025 한강 무릉도원 축제(9월18~28일)가 예정돼 있다. 

오 시장은 "한강버스는 서울이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는 방법이고, 한강과 만나는 또하나의 방식"이라며 "한강버스는 강 위는 물론 각각의 선착장 또한 문화와 트렌드가 어우러지는 하나의 광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