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기상청은 19일 강원도에 호우 예비특보와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20일 새벽부터 강원영서남부와 강원영동 지역에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동해중부해상에는 20일 오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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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 강수지역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9.19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도는 19일부터 21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며, 강원 영동은 21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와 강원영동 2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이다.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계곡과 하천의 급격한 수위 상승,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등 자연재해 위험이 높으니 야영과 하천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20일과 21일 강원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55km/h 내외의 강풍과 너울이 유입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20일 오전부터 동해중부해상에 30~60km/h의 강풍과 1.5~3.5m의 높은 파도가 예상돼 항해와 조업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은 20일 아침 최저 13~18℃, 낮 최고 18~25℃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으며, 21일부터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안팎으로 커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22일부터는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며 강원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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