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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장성 800명 모아 놓고 "내부의 적, 통제 불가능하기 전에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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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뚱뚱한 장군들은 용납 못 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전 세계 각지에서 미군 장성 800명을 불러들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부의 적이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전에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콴티코 미 해병대 기지에서 열린 장성제독 집결 행사에서 미국이 내부로부터의 침략과 싸우고 있다며 국경 보안과 각성 문화 척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내부의 적(enemy from within)이고 우리는 그것이 통제 불가능해지기 전에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은 이 공간에 모인 사람들에게 큰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당신들이 관여하면 통제 불능상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위험한 도시 몇 곳을 군대를 위한 훈련장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도시들은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반트럼프 성향이 강한 곳이다.

다만 미국 NPR은 포세 코미타투스 법이 일부 예외와 허점을 제외하고는 연방군이 미국 영토 내에서 치안에 사용되는 것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워싱턴 D.C.에 방위군을 투입했으며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도 군을 투입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퀀티코의 미 해병대 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800명의 군 지휘부를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0.01 mj72284@newspim.com

◆ 헤그세스 장관 "뚱뚱한 장성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연설 중 과체중 장성들을 용납할 수 없다며 단정한 외모 기준을 제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펜타곤 복도에서 뚱뚱한 장군들과 제독들이 보이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모든 체력 검정 기준을 남성 기준으로만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복장 및 단정한 외모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비전문적인 외모의 시대는 끝났다"며 "더 이상 턱수염은 안 된다"고 말했다.

45분간의 연설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군 지휘부를 향해 "내 말이 불편하다면 명예롭게 사퇴하라"며 장성 숫자를 최대 20% 감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퀀티코의 미 해병대 기지에서 미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소집한 회의에 전세계 800명의 미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0.01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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