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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머 英 총리, 기업인 100여 명과 인도 방문..."2030년 교역액 142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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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모디 총리와 회담...양국 간 무역 협정의 연내 정식 발효 추진 전망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도 논의..."英의 초점은 러시아 그림자 함대 막는 것"
인도에 대한 비자 규정 완화는 없을 것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8일(현지 시간) 인도를 찾았다. 스타머 총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을 1000억 달러(약 141조 990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코노믹 타임스(ET) 등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이틀 일정으로 영국 기업인 등 100여 명과 함께 인도를 방문했다. 롤스로이스, 브리티시 텔레콤, 디아지오, 영국항공(브리티시 에어웨이스) 등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이 포함된 이번 경제사절단은 인도를 방문한 영국의 역대 경제사절단 중 최대 규모라고 매체는 전했다.

스타머 총리는 9일 모디 총리와 회동한다. 지난 7월 말 모디 총리의 영국 방문 기간 회동한 뒤 약 두 달여 만이다.

양국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영국-인도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의 발효다. 모디 총리의 영국 방문 기간 영국과 인도는 양국 간 CETA에 최종 서명했다. 협정은 양국의 비준 절차를 걸쳐 발효될 예정으로, 양국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협정의 연내 발효와 함께 양국 간 교역액을 2030년까지 1000억 달러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과 인도 간 무역 협상은 리시 수낵 총리가 이끌던 보수당 집권 시절 시작됐다.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4차례의 협상이 진행됐지만 영국과 인도 모두 선거를 앞두고 협상은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총리가 만난 뒤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와의 협정은 영국이 2020년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후 맺은 최대 규모 무역 협정이다. 이번 협정 체결로 경제 규모 세계 5위인 인도와 6위인 영국 간 무역 규모는 연간 255억 파운드(48조 5000억원) 증가하고, 영국의 대인도 수출은 약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뭄바이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8일(현지 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인도 뭄바이 차트라파티 시바지 마하라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025.10.08 hongwoori84@newspim.com

스타머 총리와 모디 총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스타머가 (영국에서 인도로) 출발하는 사이, 모디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생일을 맞이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며 "스타머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모디 총리와 우호적 관계를 맺는 것이 적절한지 묻는 질문에 영국의 초점은 제재에도 불구하고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를 막는 데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영국은 인도에 대한 비자 규정을 더욱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BBC 방송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인도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인도와의 무역 및 문화적 유대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면서도 인도 근로자나 학생들에게 더 많은 비자 경로를 개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인도와의 무역 협정에서 비자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며 "영국은 영국 경제 성장을 위해 전 세계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기를 원하지만 인도와 관련된 새로운 비자 경로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전문직 및 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 기간 단축을 위해 노력해 왔고, 양국 간 협정에는 단기 비자로 영국에서 일하는 인도 근로자에 대해 사회보장세 납부를 3년간 면제해 주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BBC는 덧붙였다.  

한편 영국과 인도의 무역액은 2023년 6월~2024년 6월 420억 파운드에 달했으며, 영국의 대 인도 수출이 전체 무역액의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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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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