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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CPI·FOMC 앞두고 긴장 속 상승...스트래티지·마라홀딩스·아마존↑

기사입력 : 2025년10월20일 21:54

최종수정 : 2025년10월20일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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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완화 기대·실적 호조에 주가선물 반등
이번 주 핵심 변수: CPI와 연준 회의
"리스크는 남았지만 단기 반등세 지속 가능"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이번 주 예정된 대형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와 연기된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 매수세를 확대한 영향이다.

지난주 시장을 뒤흔든 지역은행 부실 우려와 미·중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한 것도 투자 심리 회복에 일조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오후 9시 4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21.00포인트(0.31%) 오른 6723.5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103.50포인트(0.41%) 상승한 2만5089.00을 가리키고 있다. 다우 선물은 92.00포인트(0.20%) 전진한 4만6473.00을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미·중 완화 기대·실적 호조가 투자심리 지탱"

지난주에는 지역은행 부실 우려와 미·중 무역 갈등이 시장을 흔들었지만, 일부 미국 중소형 은행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신용불안이 다소 진정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중국이 대두 등 주요 품목 수입을 재개할 경우 일부 관세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무역긴장 완화 기대감도 퍼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지속 불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최근 협상 결렬의 원인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돌렸다.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의 완화된 발언이 100% 관세 시행 가능성을 낮췄다"며 "시장 불확실성을 다소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핵심 변수: CPI와 연준 회의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4주째 이어지며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금요일(24일) 발표 예정인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리고 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3.1%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체방크의 헨리 앨런 매크로 전략가는 "여전히 여야 간 셧다운 타결 조짐이 없으며, 경제지표 공백이 투자 판단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달 말 10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12월 추가 인하 기대도 남아 있다.

암호화폐 관련주 강세…리스크자산은 '신중 모드'

비트코인(BTC)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만 달러 선을 회복했고, 이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주가 장전(프리마켓) 거래에서 강세를 보였다. ▲비트팜스(NASDAQ:BITF)가 7.6% 급등했고 ▲스트래티지(MSTR)는 3.4% ▲라이엇 플랫폼즈(RIOT)는 3.7% ▲마라 홀딩스(MARA)는 4.6% 상승했다.

이번 주는 3분기 실적 시즌의 본격적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일 철강업체 스틸 다이내믹스(STLD)를 시작으로 21일 콘텐츠 플랫폼 넷플릭스(NFLX),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 GE 에어로스페이스(GE), 음료업체 코카콜라(KO), 22일에는 테슬라(TSLA), SAP(SAP), IBM(IBM) 등이 23일에는 반도체 기업 인텔(INTC), 철도회사 유니언 퍼시픽(UNP), 24일에는 생활용품 공룡 프록터앤드갬블(PG), 제약사 사노피(SNY) 등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주는 기술·소비·헬스케어·산업재 등 주요 업종이 고루 포진해 있어, S&P500 전체 실적 흐름을 가늠할 핵심 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리스크는 남았지만 단기 반등세 지속 가능"

노던트러스트의 케이티 닉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지난주 미 증시의 반등에도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며 "그러나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와 실적 호조가 단기 반등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셧다운 장기화가 단기 성장률을 일시적으로 둔화시킬 수 있지만, 셧다운이 해소돼 경제지표 발표와 정부 활동이 정상화되면, 그동안 지연된 수요와 지출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일종의 '되갚음(catch-up)'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일 대규모 장애를 일으켜 미국 주요 항공사와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가 잇따라 마비됐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의 웹사이트·앱이 다운되며 승객들이 공항 카운터로 몰렸고, 포트나이트·로블록스 등 게임 플랫폼과 코인베이스·로빈후드 같은 핀테크 기업도 동시다발적으로 접속 오류를 겪었다.

AWS는 "복구가 상당 부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영국 로이드은행과 HMRC(국세청) 등 유럽 금융·통신망까지 영향을 받았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시스템 마비 이후 첫 글로벌 대규모 클라우드 장애로, 전 세계 산업의 디지털 의존 리스크를 다시 부각시켰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아마존(AMZN) 주가는 일시 하락했으나 낙폭을 회복하며 소폭 반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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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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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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