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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의 방한 시진핑은 한국기업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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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관 시절 한국 기업인과 교류에 애착
한국에 관심 많아 '지한파' '한국통' 별명도
개혁개방 중시하는 실사구시형 지도자
국제 자유무역 수호 다자주의 확산 '전도사'
적극적이고 신중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11년 만에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글로벌 협력과 호혜상생을 내세우는 실사구시형 정치인으로 불린다. 국제간 자유무역, 개혁개방과 함께 다자간 협력을 중시하고 기업(인)에 대해서도 친화적인 스타일이라는 평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월 31일 경주 APEC CEO 서밋 연설문에서도 중국은 기업 투자 장벽을 계속 낮춰나가는 동시에 전세계 상공계를 위해 혁신의 넓은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 양쪽 기업 사회에선 시주석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기업간 교류와 경제 협력 복원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동남부 지방 관료 시절, 한국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고 이로 인해 '지한파' 또는 '한국통'이란 별칭까지 얻었다. 시주석은 푸젠(福建)성과 저장(浙江)성 관리, 상하이시 서기 시절 까지 무척 많은 한국 기업인들과 교류를 가졌다. 그중에도 현대 자동차 그룹 정몽구 회장과는 꽤 깊은 친분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진핑 주석은 2005년 저장성 서기 시절과 2009년 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가 부주석 신분으로 한국을 방문했는데 이때도 우리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층의 경제인들을 집중 접촉했다. 11년전 2014년 7월에는 총서기겸 국가주석 신분으로 방한해 삼성전자, 현대차, LG, SK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이번 방한 기간중에서도 한국의 주요 기업인들을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주석이 만날 재계 인사들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지방 관리 시절 우리 기업인들과 관리들을 만나면 '남북한은 모두가 중국의 친구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시주석은 정치적으로는 '혈맹' 북한을 중시했지만 한국과는 경제적으로 뗄래야 뗄수없는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지방관리 시진핑'을 만났던 한 재계 인사는 그를 보면 투자유치관이나 무역일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진핑 주석을 만나본 우리측 인사들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호의적이었고 전반적으로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을 알기위해 노력했고 무엇보다 한국과의 무역 투자 및 경제 협력을 확대하려고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베이징 국가박물관의 시진핑 전시 자료. 2022년 뉴스핌 최헌규 기자 촬영. 2025.10.31 chk@newspim.com

 시진핑 주석은 누구

집권 3기(2022년 20차 당대회) 3년차인 시진핑 주석은 2012년 18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당 중앙 군사위주석에 올랐고 이듬해인 2013년 전인대에서 국가주석및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에 선출됐다.

시 주석은 2002년~2007년 저장성 서기, 2007년 상하이 서기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07년 가을 중국공산당 17차 당대회 때 두단계 위인 정치국 상무위원에 발탁됐고 2008년 봄 전인대에서 국가부주석에 선출됐다.

시 주석은 베이징 출생이지만 원적은 부친 시중쉰의 고향인 산시성 푸핑(富平)이다. 푸핑은 산시성 성도 시안(西安) 바로 북쪽에 위치해 있다. 시진핑 주석은 1953년 6월 혁명 원로인 산시성 푸핑 사람 시중쉰과 20대에 공산당에 가입해 유격대 활동을 한 치신(齐心)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적극적이고, 신중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정치 암흑기 문화대혁명 때엔 1969년 부터 7년에 걸쳐 산시(陝西)성 옌안시 옌촨현 량자허 촌에서 하방 생활을 했는데, 당시 그는 불평 불만보다는 자중하며 묵묵히 고초를 견뎌냈다. 하방 생활의 역경을 리더의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로 삼았다는 평가다.

1970년대 후반 문혁의 정치 광풍이 잦아들고 사회주의 현대화, 개혁개방이 추진되면서 대학이 하나 둘 문을 열었다. 22세가 되던 1975년, 매사에 적극적이고 모범적이었던 '지식 청년 시진핑'의 농촌 하방 생활도 막을 내리고 대신 그의 손엔 칭화대학 입학 추천서가 쥐어졌다.

'나는 인생에서 배울 것 모두를 산시성 옌촨현 량자허 촌에서 얻었다. 이곳은 나에게 있어 커다란 학문의 대전당이었다. 나의 마음은 언제나 이곳에 남아있다'. 2021년 5월 옌안 예촨현 량자허 촌 마을 앞 기념관에는 훗날 중국 최고 지도자가 돼 이곳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이 량자허 하방 시절에 대해 밝힌 소회가 이렇게 적혀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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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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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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