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혜경 여사, "K-푸드 인기" 전한 웡 총리 부인에 '밥을 지어요' 즉석 선물

기사입력 : 2025년11월02일 21:56

최종수정 : 2025년11월02일 23: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대통령실 찾은 루이 여사
"잡채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불고기 인기" 언급하자
김 여사 요리책 즉석 선물…지드래곤 얘기로 웃음꽃
나전칠기 장식 일렉트릭 기타·다기 세트 선물 전달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김혜경 여사가 2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부인 루 즈 루이 여사에게 김 여사의 책인 '밥을 지어요'를 선물했다.

웡 총리와 함께 한국을 찾은 루이 여사는 "싱가포르에서 잡채와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불고기 등 K-푸드가 인기"라면서 김 여사의 요리책을 언급하자 김 여사가 즉석에서 선물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루이 여사와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혜경(오른쪽) 여사와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부인 루 즈 루이 여사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친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싱가포르, 여성 경제활동 참여 지원 다양한 정책"

두 여사는 여성의 사회 활동과 양국의 교육열, 문화 협력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가 "싱가포르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다"고 언급하자 루이 여사는 "싱가포르 정부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하고 있다"면서 "양국 모두 일·가정 양립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싱가포르 모두 천연자원이 적고 대외 의존도가 큰 만큼 교육의 힘을 통한 우수한 인재 양성에 관심이 크다는 데 두 여사는 공감했다. 미래세대 교육에 협력해 나가길 기대했다.

김 여사는 "루이 여사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기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서 만난 데 이어 다시 서울에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반갑게 맞았다.

김혜경(오른쪽) 여사가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부인 루 즈 루이 여사에게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친교의 시간을 보내면서 요리책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KTV]

◆"지드래곤 모르는 사람이 없어…공연 관람 부러움"

김 여사는 "두 나라가 수교 5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에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이에 루이 여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고생 많았다"고 인사를 건네며 "경주에서의 경험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화답했다.

특히 루이 여사는 "가수 지드래곤을 싱가포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면서 "APEC 환영만찬 공연 관람에 주변에서 부러움을 샀다"고 말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루이 여사는 "APEC 정상회의 계기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불국사를 방문했다"면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번에 경주와 서울을 모두 방문하면서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여사는 "앞으로도 활발한 인적·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유대가 한층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가까운 계기에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공식 방한한 웡 총리에게 나전칠기 장식이 된 일렉트릭 기타(사진)를 선물했다. [사진=대통령실]

◆웡 총리 수준급 기타 연주자…루이 여사 독서 좋아해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이재명 대통령은 공식 방한한 웡 총리에게 나전칠기 장식이 된 일렉트릭 기타를 선물했다.

음악 애호가이며 수준급의 기타 연주자인 웡 총리의 취향을 반영했다. 웡 총리는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부티크 등 기타 전반에 깊은 관심을 갖는 애호가로 알려졌다.

특히 영국 명문대 유학을 선호한 기존 싱가포르 정부 장학생들과 달리 웡 총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가의 본고장인 미국 유학을 택했다.

실제 미 유학 시절 룸메이트와 함께 길거리 버스킹을 하면서 2시간가량 기타를 쳐 30달러를 벌었던 각별한 추억이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부인 루 즈 루이 여사에게는 목련 문양 다기 세트(사진)를 선물했다. [사진=대통령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현대적인 일렉트릭 기타에 한국의 전통 나전칠기 제작 기법의 장식을 더해 한국 문화의 특색을 보여주는 맞춤형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루이 여사에게는 목련 문양 다기 세트가 전달됐다. 독서를 좋아하는 루이 여사의 취향에 차를 즐기는 싱가포르 국민의 특성을 반영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예로부터 목련은 부귀영화와 공명을 상징하며 복과 덕을 부르는 꽃으로 여겨졌다. 이를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우호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