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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파주 '스타필드 빌리지' 베일 벗는다..."지역 밀착형 리테일 강화" 

기사입력 : 2025년11월14일 08:50

최종수정 : 2025년11월14일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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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 오픈 예정...'쇼핑 테마파크' 개념 첫 도입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최초 '쇼핑 테마파크' 개념을 도입한 신세계프라퍼티가 지역 커뮤니티형 쇼핑 공간 '스타필드 빌리지(Starfield Village)' 1호점을 공식 오픈하고, 로컬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호점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핵심에 위치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으로, 다음 달 5일 베일을 벗는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외부 전경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를 성공적으로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에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신규 브랜드다. 고객들이 도보권 안에서 선망하던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일상의 습관'이라는 콘셉트 아래, 쇼핑·미식·여가·취향·교류를 아우르는 감도 높은 콘텐츠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서 도심 프라임 오피스 상권 중심의 '더 샵스 앳 센터필드'와 '스타필드 애비뉴'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데 이어 '스타필드 빌리지'를 선보이며 생활형 공간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스타필드만의 혁신 DNA를 스타필드 빌리지에도 적용해 지역 밀착형 리테일 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포부다. 스타필드가 쇼핑 공간을 놀이가 가득한 '쇼핑 테마파크'로 전환했다면, 스타필드 빌리지는 복합 상업 공간을 '지역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새 혁신의 포문을 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파주 운정신도시 내 단일 브랜드 최대 단지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에 들어선다. 시행사와 위탁 계약을 맺고,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구조다.

운정은 파주시 인구의 절반 이상(57%)인 29만명이 거주하고,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어린 자녀를 둔 3545세대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신도시 조성으로 가파른 인구 증가세 대비 생활 인프라 시설이 적어 여가문화 공간에 대한 시민 수요가 큰 편이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센트럴 파드' 전경.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여가·교육·패션·식음 등 도보 생활권에 최적화된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키즈 특화 시설 △지역민의 커뮤니티 공간 △데일리 취미·자기계발 서비스 △고품격 웰니스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해 세분화된 지역민 니즈를 밀도 높게 구현했다.

전체 단지 영업 면적은 약 1만5800평으로, 중심축에 위치한 '센트럴'과 주변 아파트, 오피스텔 저층부로 구성했다. 오는 12월 센트럴이 먼저 문을 열고, 내년 초에는 그 외 구역까지 모두 오픈한다. 센트럴과 그 외 구역 모두 지상 2층에서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보행 데크로 연결돼 더욱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지상 1~4층까지 영업 면적 약 7770평 규모로 들어서는 '센트럴'은 스타필드 빌리지의 핵심 공간으로서 100여개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지역 주민에게 보다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장소이자 방문객에게는 일상 속 힐링을 제공하는 휴식처다.

먼저 파주 지역 최초로 진출하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전에 없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아우디', '어반플랜트', '아티장베이커스', '무신사 스탠다드(2026년 1월 오픈)', '무인양품', '샤오미' 등 자동차부터 K패션, 식음료(F&B), 라이프스타일까지 트렌디한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다양하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커뮤니티형 시설도 한데 어우러진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은 파주 러너들을 위한 러닝 특화 매장을 열어 지역민의 일상에 건강한 에너지를 전하고,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타임체임버'는 코워킹 공간을 강화해 자기계발과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를 선보인다.

오는 1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크레욜라 본사의 IP를 활용한 체험형 키즈 엔터테인먼트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가 들어선다. 약 600평의 대규모 공간에서 색상·탐험·놀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하루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오감을 활용한 몰입형 놀이 기반의 발달 성장 센터 '째깍다감'도 국내 첫 매장을 연다.

캐주얼한 델리부터 트렌디한 퓨전 음식, 모던 다이닝 등 식음 콘텐츠도 풍성하다. 4층 '고메 스트리트'는 소규모 파티는 물론, 중요한 날을 위한 가족 모임 장소로 손색이 없다. 정통 중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무탄'과 프리미엄 태국 음식점 '게이트나인무드' 등이 들어서며 미국 브루클린 스타일 스테이크하우스 '놉스'도 다음달 중순 오픈한다. 1층에는 기존 스타필드에서 검증된 브랜드를 엄선한 델리 공간을 마련해 오가며 가벼운 한 끼를 즐기기도 좋다.

누구나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1층부터 2층까지는 4만1500여권의 도서가 둘러싼 복층형 아트리움 '센트럴 파드'가 중심을 이룬다. 계단형 라운지 '다운스테어'를 따라 자연스럽게 머무는 동선이 이어져 휴식과 교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3층에서는 다채로운 구조물이 어우러진 곡선형 놀이공간 '업스테어'를 비롯해 스타필드만의 오리지널 브랜드인 '별마당 키즈'와 '클래스콕'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는 아이들이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몰입 공간부터 또래 친구들과 마음껏 어울리는 공간까지 조성해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클래스콕'은 부모와 아이의 취향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커뮤니티 라운지로 꾸몄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과 사람,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미래형 로컬 리테일 시설로서, 지역민의 하루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새로운 삶의 기준을 제시하는 곳"이라며 "더 나은 일상의 습관을 누리는 지역 대표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상권에 더 큰 활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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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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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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