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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올겨울 취약노인 보호 총력… 동절기 대책 시행

기사입력 : 2025년11월24일 15:29

최종수정 : 2025년11월24일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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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안심쉼터' 첫 도입, 전국 최초 양로원 유휴공간 활용한 긴급 한파 모델
ICT·안부확인·난방지원 등 현장 중심 돌봄으로 한파 대비 만전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올겨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2025~2026 동절기 취약노인 보호·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는 한파로 인한 난방기 고장, 화재, 주거 취약 등 긴급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겨울안심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영락양로원을 활용한 쉼터는 임시 숙식과 난방을 24시간 제공하며, 보호기간은 1회 최대 15일, 입소 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다.

쉼터에서는 난방, 이불, 의류, 간편식 등이 제공되며, 식비 일부는 본인 부담이다. 또한 개인위생, 건강관리, 심리상담 등 기초생활지원과 더불어 여가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119 및 병원과 신속히 연계한다. 보호 종료 후에는 어르신의 가정 복귀와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올겨울 취약노인 보호 총력을 기울인다.[사진=대구시] 2025.11.24 yrk525@newspim.com

대구시는 이번 겨울안심쉼터 운영을 통해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지역 돌봄 자원으로 전환하는 선제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양로원에 대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한파특보 발효 시 어르신복지과와 구·군, 수행기관이 합동으로 현장대응반을 가동해 취약노인 안전 확인, 시설점검, 보호조치를 신속히 수행한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 인력(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2134명이 취약노인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직접 방문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전 여부를 점검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도 강화한다. 대구시는 1만 5000여 가구에 설치된 활동 감지기, 화재감지기, 응급 버튼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119 신고 체계가 작동한다. 이 외에도 취약노인 9500명에게 겨울 이불·전기요·내의 등 한파 극복용품을 지원하고 1856개 경로당 한파쉼터 난방비를 지원하며 결식 우려 어르신 4780명에게는 도시락·밑반찬을 배달하는 등 다각적인 보호 대책을 병행한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 고립 등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 어르신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겨울안심쉼터를 비롯한 촘촘한 돌봄 대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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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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