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ACLE] 로테이션 가동한 울산, 홈에서 태국 부리람과 0-0 무승부

기사입력 : 2025년11월26일 21:05

최종수정 : 2025년11월26일 21: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울산 HD가 홈에서 치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2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과의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무승부로 울산은 2승 2무 1패, 승점 8을 기록하며 리그 스테이지 6위에 자리했다. 부리람은 승점 7로 8위가 됐다.

[서울=뉴스핌] 울산 허율이 2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과의 2025-2026 ACLE 리그스테이지 5차전에서 골 찬스를 놓치자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5.11.26 wcn05002@newspim.com

이번 경기는 울산에게 부담이 적지 않았다. 주말 K리그1 최종전을 앞두고 있어 체력 안배가 필수였고, 아직 강등권 경쟁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황도 아니었다. 결국 노상래 감독은 ACLE를 통해 일부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조절하는 선택을 내렸다. 로테이션이 가동되면서 팀의 전반적인 밸런스는 유지됐지만, 공격 전개에서 완성도는 조금 떨어졌다.

경기 초반 흐름은 울산이 쥐었다. 미드필드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상대 진영으로 공을 잘 풀어갔지만, 결정적인 기회까지는 쉽게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0분이 넘도록 울산의 공식적인 슈팅 기록이 없을 정도로 부리람의 촘촘한 수비 조직력이 빛났다. 최전방 공격수인 말컹은 전방에서 활발하게 싸웠으나,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 역동적 돌파가 쉽지 않았다. 전반 23분 그가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은 타이밍은 좋았지만 정확도가 아쉬웠고, 이어 이희균의 슈팅 역시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중반 이후 울산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다. 말컹이 감각적인 힐 패스로 이진현에게 기회를 열어주며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고, 이어진 슈팅도 좋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손끝에 막혔다. 오히려 전반 35분에는 부리람이 울산 수비 배후를 흔들며 실점 위기를 만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결국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끝났다.

[서울=뉴스핌] 노상래 울산 감독대행이 2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과의 2025~26 ACLE 리그스테이지 5차전 중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5.11.26 wcn05002@newspim.com

후반에는 울산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지만, 그만큼 결정력이 문제였다. 후반 4분 말컹이 문전 침투로 좋은 장면을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6분에는 말컹의 헤더가 골대를 정통으로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볼 점유와 공격 기회는 계속 울산 쪽으로 향했지만 부리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중반부에는 오히려 울산이 위기를 맞았다. 부리람이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한순간 울산 수비를 흔들었고, 골키퍼 문정인과 일대일 상황까지 이어졌지만 상대 공격수의 슈팅이 크게 벗어나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울산은 라카바를 중심으로 다시 공격 속도를 붙였다. 라카바의 드리블 돌파와 중거리 슈팅 시도, 이어진 서명관의 헤더 등 여러 장면이 나왔지만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5분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고승범을 투입해 변화를 줬지만 공격의 흐름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서울=뉴스핌] 울산 최석현이 2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과의 2025-2026 ACLE 리그스테이지 5차전 중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5.11.26 wcn05002@newspim.com

경기 막판에는 악재까지 겹쳤다. 말컹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교체로 빠져나왔고, 울산은 즉시 이청용·엄원상·허율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2분에는 이청용의 크로스를 허율이 머리로 맞췄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손에 걸리며 또 한 번 탄식이 터져 나왔다.

마지막 순간까지 울산은 부리람을 몰아붙였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결국 울산은 홈에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