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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예산] 질병청, 1조3359억 확정…팬데믹·희귀질환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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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대비 698억 늘어
AI 백신 3만8000명분 '확보'
청소년 독감 백신 연령 확대
소외질환 극복 연구도 추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내년도 질병관리청 예산이 1조3359억원으로 확정됐다. 차기 팬데믹 감염병 1순위로 꼽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 구매비, 희귀질환 지원 확대 분야 예산이 대폭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예산이 2025년(1조2661억원) 예산 대비 698억원(5.5%) 증액된 1조335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 질병청, 국회서 예산 47억 늘어…AI 백신·청소년 인플루엔자 대상 확대

국회에서 증액된 예산은 약 47억원이다. 차기 팬데믹 대비를 위한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3만8000명분에 대한 24억7200만원이 늘었다. 희귀질환자 지원을 강화하는 예산도 2억8000만원 늘었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손상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 개발에 5억원, 두창백신 추가 구매 13억4700만원, 기관 운영 기본 경비에 1억4300만원이 증액됐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12.03 sdk1991@newspim.com

질병청은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비·대응, 만성질환 관리·건강 예방, 국가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예산을 꾸렸다. 상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연령은 13세에서 14세 이하로 확대된다. 12~26세 여성을 대상으로 하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에 처음으로 12세 남아가 추가된다. 

국민이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도록 예방접종 관리를 위한 차세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예산도 63억원에서 104억원으로 늘었다. 질병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핵환자 조기 발견, 복약지도 등 환자 관리를 위한 의료기관 전담간호사와 보건소 전담 요원 지원도 강화한다.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 검진 지원을 지속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한센인을 대상으로 이동검진 서비스도 높인다. 감염병 실태조사, 상시 감염병 퇴치 관리 사업은 신규로 운영된다.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호흡기감염병 임상 감시기관을 300개에서 800개로 늘린다. 병원체 감시기관도 50개에서 100개로 대폭 확충한다.

AI 인체감염증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살처분 참여자와 의료인 등 초동대응 인력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구매비도 신규로 반영했다. 테러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생물학무기 중 하나인 두창 백신 비축 비용도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 희귀질환자 관리 기관 19개로…소외질환 극복 연구 신규 추진

지난해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만성질환 관리도 강화한다. 희귀질환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 기관은 17개에서 19개로 늘리고 의심 환자가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도록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도 1150건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역단위 건강 통계를 생산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기존 대면에서 비대면 방식이 혼합된다. 질병청은 내년 1억원으로 새로 투입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방식 변화에 따른 영향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9일 충북 오송 질병청 본부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2025.09.09 jsh@newspim.com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와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도 지속 운영한다. 내년 143억원을 투입해 국가 진단검사 표준화 체계 구축사업을 통한 만성질환 관련 진단검사 질 관리도 강화한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기후변화가 신체·정신에 미치는 영향도 파악한다. 질병청은 기후위기 대비 기후보건 인프라 구축 예산을 올해 4억원에서 내년 8억원으로 2배 늘렸다.

백신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도 강화한다. 내년 264억원을 투입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개발 연구를 지속하고 공공연구기관의 감염병 대비 신속 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신규 편성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위해서는 고품질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희귀·난치질환 연구도 확대한다. 소아비만·소아당뇨, 노인중증호흡기질환 등 소외질환 극복 연구를 새 사업으로 추진해 보건의료 연구를 확대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대유행 고비를 극복한 지금이 다음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적기"라며 "국가예방접종 확대, 만성질환 관리,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도 빈틈없이 지원해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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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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