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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부산 이전 '신호탄'…전재수 해수부 장관 "전방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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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 코모도호텔서 '이전 계획' 발표
업계 7위·10위 선사…내년 1월 이전 추진
전재수 장관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정부가 '부산해양수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해양업계 부산 이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SK해운(사장 김성익)과 에이치라인해운(사장 서명득)은 5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본사 부산 이전 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도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두 기업의 부산 이전 결정에 적극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가운데)이 김성익 SK해운 사장(오른쪽),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과 함께 5일 오후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본사 부산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12.05 dream@newspim.com

SK해운은 1982년 설립 이후 원유와 석유제품,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등 에너지를 수송하는 매출액 기준 국내 7위의 벌크선 선사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 벌크부문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철광석,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와 에너지를 수송하는 매출액 기준 국내 10위의 벌크선 선사다.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은 해양수도권 조성에 따른 동반 상승효과를 바탕으로 회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본사의 부산 이전을 결정했다. 두 선사는 이달 중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하고, 내년 1월 본사 이전 등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왼쪽 여섯번째)과 김성익 SK해운 사장(왼쪽 일곱번째),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5일 오후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본사 부산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12.05 dream@newspim.com

정부는 동남권을 서울·수도권과 함께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도권 조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세계 2위 환적항이 위치한 부산에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해운 관련 행정, 사법, 금융 기능을 집적하고 있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과 더불어 두 선사의 이전 결정으로 해양수도권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가적 목표인 해양수도권 조성에 함께해 주신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전 기업과 임직원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실질적이고 전방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5일 오후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에이치라인해운·SK해운 본사 부산 이전 계획 발표회'에서 정부의 지원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12.05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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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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