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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 미군기지 오염 문제...주택지까지 정밀조사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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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원, 유엔사 부지 토지·지하수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혹 제기
오염 물질 한강 확산 가능성 지적, 차수벽 설치 등 대책 요구
서울시와 용산구청, 관련 자료 제출 및 법 위반 여부 검토 계획

[서울=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2월 3∼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후환경본부와 물순환안전국을 상대로 용산미군기지 및 유엔사 부지(더 파크사이드 서울) 일대의 토양·지하수 오염 문제와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혹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고 8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2월 3∼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후환경본부와 물순환안전국을 상대로 용산미군기지 및 유엔사 부지(더 파크사이드 서울) 일대의 토양·지하수 오염 문제와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혹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고 8일 밝혔다. [사진=서울특별시의회]

김 의원은 "유엔사 부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 발견된 중금속과 유류 오염은 단순한 현장 문제가 아니라 지하수 흐름을 따라 한강까지 오염 물질이 확산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대응이 늦어질 경우 서울시 전체의 환경 안전과 시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유엔사 부지에 건설 중인 '더 파크사이드 서울'이 주거·호텔·문화시설·오피스 등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만간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서울시는 추가 정화 필요 여부와 안전성 검증 절차, 오염 방지를 위한 차수벽 설치 여부 등 향후 대응 대책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화 결과 공개, 지하수 오염 조사 확대, 인근 주택지 추가 정밀조사, 오염 방지용 차수벽 설치 여부 검증 등을 위한 내년도 예산 편성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미군 반환 부지에서 유엔사 부지로 이어지는 지하수 이동 경로를 언급하며 "이태원1·2동, 서빙고동, 보광동, 한남동, 이촌1동, 한강로동, 남영동 등은 동일한 지질·수문 구조를 공유하는 지역"이라며 "현재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해당 주거지역까지 정밀조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기후환경본부장에게 유엔사 부지 환경영향평가 심의 자료와 이행 여부, 차수벽 설치 이행 여부, 사후관리 기록 등 관련 자료 일체의 제출을 요구했으며, 물순환안전국장에게는 녹사평역 및 캠프킴 주변 유류 오염 정화 사업의 예산 집행 내역과 2026년도 예산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현재 용산 미군기지 주변 16개 지점에서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지만 인근 주택지 8곳에 대한 땅속 정밀조사는 한 차례도 실시된 적이 없다"며 "2026년 예산에 반드시 정밀조사 비용을 반영하고, 조사 결과를 시민과 지역 주민에게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2월 3∼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후환경본부와 물순환안전국을 상대로 용산미군기지 및 유엔사 부지(더 파크사이드 서울) 일대의 토양·지하수 오염 문제와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혹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고 8일 밝혔다. [사진=서울특별시의회]

또한 김 의원은 2013년 MBC 보도로 확인된 청화아파트 주차장까지의 유류 오염 사례와 최근 발표된 관련 보도자료, 더 파크사이드 서울 건축 허가 전후 환경영향평가 이행 여부 등을 토대로 서울시와 용산구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용산 미군 반환 부지와 유엔사 부지는 서울 도심 한복판의 대규모 개발지인 만큼 환경 안전 확보는 행정의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서울시는 오염 확산 위험에 대비한 종합 대응 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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