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하이브리드 시대] ③현대차·기아, 2030년까지 총 28종으로 라인업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 현재 8종 라인업 구축...기아, 셀토스 합류로 총 7종
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팰리세이드부터 도입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각각 18개, 10개로 대폭 확장한다.

친환경 전기차로의 빠른 전환을 목표로 했지만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우선 중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사진=이찬우 기자]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인베스터 데이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2배 이상 확대다. 현재 8종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한 18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중형 세단) ▲아반떼 하이브리드(준중형 세단) ▲그랜저 하이브리드(준대형 세단) ▲코나 하이브리드(소형 SUV) ▲투싼 하이브리드(준중형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중형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대형 SUV) ▲스타리아 하이브리드(RV) 총 8종의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세단과 SUV, 주요 세그먼트별로 하이브리드 기초 라인업이 구성된 상태다. 이를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거의 모든 차종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핵심은 현대차의 프리미엄 럭셔리 독립 브랜드 제네시스다. 현대차는 현대차그룹 차원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에 출시한다.

하이브리드 첫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대표 모델인 세단 G80과 SUV GV70, GV80 중에서 출시될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시장 선점을 위해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올해 출시된 팰리세이드부터 도입됐다.

현대차는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보다 향상된 주행 성능과 연료효율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엔진 시동 없이도 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테이(Stay) 모드와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현재 ▲K5(중형 세단) ▲K8(준대형 세단) ▲니로(소형 CUV) ▲스포티지(준중형 SUV) ▲쏘렌토(중형 SUV) ▲카니발(대형 RV) 총 6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여기에 지난 10일 6년 만의 전면 교체 모델을 선보인 ▲셀토스(소형 SUV)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함께 출시하며 총 7종이 됐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가장 대중성이 높고 고객과 친숙한 주요 모델들을 우선 출시했다. 기아는 현대차보다 대중성을 갖춘 순수전기차 라인업에 집중하고 있다. EV 시리즈 중 EV6를 시작으로 EV9, EV3, EV4, EV5까지 총 5종을 출시했다. 또한 목적기반차량(PBV)인 PV5를 출시했고 PV 시리즈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기아에서 목표인 10종을 달성하기 위해 레이(경형 RV), 모닝(경형 해치백) 등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셀토스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에서 "기존 셀토스가 내연기관 위주 모델이었던 만큼 하이브리드 옵션을 추가해 탄소 절감 효과를 키우고, 전반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과도 흐름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 전무도 "전기차를 사고 싶지만 여러 이유로 망설이는 고객에게 셀토스는 하이브리드와 첨단 사양을 통해 전기차로 가기 전 단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