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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성비위 줄줄이 터졌는데…'굳건한 거대여당'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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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사퇴, 일부는 거취 미정
'윤 어게인' 외치는 野...공세 동력 상실
"국민 불만 축적 중...한 번에 분출될 수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당내 성비위 문제와 인사청탁 의혹,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연루 등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상 정국을 뒤흔들 수 있는 사안들이 잇따랐지만, 당 지지율에 뚜렷한 변동이 없고 역풍 역시 제한적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과 관련해 책임자 일부만 사퇴하는 선에서 사태가 정리되는 양상이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퇴했고, 인사청탁 의혹이 제기된 사건에서는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사퇴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12.11 pangbin@newspim.com

장경태 의원의 경우 '성추행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피해자가 영상 등을 증거로 경찰에 고소하고 언론에 폭로하면서 사건이 공론화됐다. 국민의힘과 여성단체 등이 잇따라 비판 성명을 내며 공세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장 의원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당 윤리감찰단의 조사는 진행 중인 상태다.

문진석 의원은 김 전 비서관과의 텔레그램 문자에서 '인사 청탁' 취지의 내용이 포착되며 논란이 됐다. 김 전 비서관 사퇴로 일단락 되며, 문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과거 관례에 비춰볼 때 '사퇴'로 책임을 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사안들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책임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당내에서도 제기된다.

민주당 한 초선 의원은 "과거 같으면 장경태·문진석 의원 모두 사퇴해야 할 사안"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둘 다 버티면 버텨지는 분위기라 사퇴 요구 자체가 힘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토로했다.

당 지도부는 여론이 크게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별다른 인사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민주당이 추진 중인 특검 과정에서 통일교의 정치권 지원 의혹과 관련해 일부 여권 정치인의 실명이 거론되며 추가 리스크가 부각됐지만, 이 역시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중요하겠지만, 전재수 장관도 사퇴하며 일단 정리가 됐다"며 "오히려 일찍 털고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전략일 수 있다. 전면전으로 돌파해 지선 출마에도 무리가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버틸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데는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완전히 선 긋지 못하면서 예전만큼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날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0%, 국민의힘은 26%로 나타났다.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 조사.) 중도층에서도 민주당 39%, 국민의힘 19% 결과가 나왔다.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국민들이 분노하지 않는 게 아니라, 분노하더라도 지지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여전히 '윤 어게인'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금은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공격적으로 표출되지 않고 있을 뿐, 분명히 불만이 축적되고 있다"며 "어느 순간 하나만 잘못 건드리면 쌓인 것이 한꺼번에 분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 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chaexo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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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부 오늘 법정서 대면하나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서 구속 이후 약 8개월여 만에 법정에서 마주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연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김 여사가 실제 출석할 경우, 윤 전 대통령과는 구속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하게 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서 각각 구속 이후 약 9개월, 8개월 만에 법정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해 4월 11일 오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 씨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총 58회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특검의 주장이다. 앞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과 명 씨 측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같은 의혹으로 기소된 김 여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17일 첫 공판기일에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김 여사에 대한 부동의 의견을 유지하며, 출석하더라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재판부는 "출석 여부와 증언거부권 행사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김 여사 사건의 1심은 김 여사가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직접 지시하거나 의뢰한 게 아니고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4-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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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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