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벌링턴 ①할인점 꼴찌의 '늦깎이 변신', 월가 저점매수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가 5년 동안 할인점 홀로 '냉대'
이유는 물류·공급망 비효율성 등
'늦깎이 변신' 결실, 매수론 근거

이 기사는 12월 23일 오후 4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 수년 동종업계에서 홀로 냉대받은 브랜드 할인 소매업체 벌링턴스토어스(BURL)를 둘러싸고 저렴하게 매입할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익은 경쟁사보다 빠르게 늘어나는데 가장 싸게 거래되고 그동안 부진 원인이던 매장·물류 효율성은 개선 중이다.

◆5년 홀로 '냉대'

지난 5년 벌링턴의 주가 성과를 경쟁사를 대폭 밑돈다. T.J맥스의 모회사인 TJX컴퍼니즈(TJX)는 5년 상승률이 133%, 로스스토어(ROST)는 55%인 반면 벌링턴은 17%에 불과하다. 소매업체에 투자하는 ETF인 XRT의 38%도 크게 하회한다. 연초 이후로는 나 홀로 하락세(1%)를 보인다. TJX는 연초 이후 30% 상승세다.

벌링턴(보라색)과 TJX(노란색), 로스스토어(붉은색), XRT(연두색)의 5년 주가 변동률 추이 [자료=코이핀]

벌링턴의 주가가 장기간 부진했던 건 물류·공급망의 비효율성과 실행력 미흡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소매업체 전체가 코로나19 사태발 비용 상승의 충격을 맞은 가운데 벌링턴은 경쟁사와 달리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혼란 속에서 고전했다. 업계의 모범 사례 TJX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벌링턴은 그동안 물류·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경쟁사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매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상품 조달망 경색과 관련 비용 급등 등으로 재고 공백을 겪은 가운데 TJX는 바이어팀의 전문성과 업계 인맥을 앞세워 상품을 선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벌링턴은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는 데 애를 먹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에 도입된 '재고축소 전략'이 화근이었다. 관련 전략의 도입 취지는 '빠른 재고 회전'이지만 이미 재고가 낮은 상태에서 물류 차질까지 겹친 탓에 상품을 제대로 팔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예전부터 구식 지적을 받은 매장 전략도 배경이다. 벌링턴은 대형 매장 위주로 운영해 왔으나 임대료와 운영비 부담이 커지면서 효율성이 낮아졌다. 일찍이 소형 매장으로 전환한 경쟁사들에 비해 적응이 늦었다. 이런 구조는 재고 확보 부진과 악순환을 일으키며 인기 품목 전환의 지체를 유발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선라이즈의 아울렛몰에 있는 벌링턴 매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고객층 구성이라는 구조적 이유도 있었다. 벌링턴은 저소득층에 집중하는 반면 TJX 고객의 소득층은 비교적 폭넓다.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 악화를 부른 인플레이션 현상은 벌링턴에 더 큰 타격을 줬다. 애초에 소득층이 비교적 넓은 TJX는 오히려 백화점 이탈 고객까지 흡수했다.

◆'늦깎이 변신' 결실

사방에서 뒤처진 것으로 보이는 벌링턴에 저점매수론이 나오는 것은 수년 전부터 착수했던 약점 극복의 노력이 결실을 보인다는 점을 배경에 둔다. 저수익 매장을 폐쇄하고 신규와 기존 매장 모두 소형화하며 물류센터 재정비에 나선 것이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매장 크기는 종전보다 대폭 줄었다. 2020년 발표에 이어 2021년부터 속도를 낸 매장 소형화 전략은 대형 점포 폐쇄 혹은 신규 출점을 통한 이전, 현장 축소 방식으로 전개됐다. 그 결과 벌링턴 매장의 면적은 2019년 평균 4만7000평방피트였으나 현재 신규 매장 크기는 약 2만5000평방피트다. 단순 비교하면 45%나 줄어든 셈이다.

매장 면적 축소는 2가지 효과를 가져왔다. 첫째는 임대료·냉난방비·인건비가 면적에 비례해 줄었다. 둘째는 공간 생산성 향상이다. 매장 내 재고를 줄이면서도 더 작은 공간에서 같은 상품 종류를 진열할 수 있게 됐다. 매장이 작아도 동일한 쇼핑 경험을 낼 수 있었다. 평방피트당 매출이 증가했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