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2026 신년사] 공영민 고흥군수 "2030년 인구 10만 고흥 실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주·드론·스마트팜으로 미래 도약
신재생에너지·복지·소통행정 강화 약속
공영민 고흥군수 [사진=고흥군] 2025.12.31 chadol999@newspim.com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붉은 말의 기운처럼 역동적인 변화와 새로운 기회가 가득한 한 해로 만들겠다"며 "6만여 군민과 70여만 향우가 힘을 모아 2030년 인구 10만 달성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 군수는 "지난 한 해 군민의 성원으로 고흥의 변화와 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며 "2026년에는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전략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립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복지 강화·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공영민 군수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품고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기쁨이 넘쳐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으로 고흥의 변화․발전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다수의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붉은 말의 해'입니다. 불의 기운에 말의 활력이 더해져 역동적인 변화와 함께 새로운 기회가 가득할 것입니다. 6만여 군민과 70여만 향우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차질없이 달성하는 병오년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올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주․드론․스마트팜의 3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먼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핵심사업들이 2031년까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는 실시설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민간 발사장은 올해 말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030년 2단계까지 준공이 완료되면 1~2주 간격으로 우주선이 발사될 것입니다. 앞으로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유치하고 사이언스 컴플렉스도 건설하여 우주항공 산업과 연구, 교육, 관광 등이 어우러진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올해 4만 평 규모의 드론특화산업단지가 준공되면 25개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15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2028년까지 드론 기체 인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드론 생산부터 시험평가와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게 하고,UAM 파일럿 양성센터를 구축하는 등 드론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스마트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10만 평 주변으로 스마트 원예단지, 스마트 축산 ICT 한우 시범단지,스마트 수산양식단지 등 기 유치한 공모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60~70만평의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완성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국립 순천대학교 고흥캠퍼스는 농업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농업인들이 취업과 창업의 꿈을 이루는 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스마트팜 확산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탄소 저감 농업기술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령화 추세에 따른 지속 가능한 축산 경영을 도모하여 농축산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겠습니다. 어선어업 노동력 절감장비와 미이용 해조류 자원화 시설 지원 등 어업의 성장 기반도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3대 교통인프라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변화와 발전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습니다.

고흥~봉래 간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 사업은 설계 용역비 8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해 2030년까지 준공되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광주에서 고흥을 직선으로 잇는 고속도로와 고흥역과 녹동역을 구축하는 우주선철도 건설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3대 교통인프라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청년 공공임대주택과 스마트 영농빌리지 등 총 105세대를 추가로 공급하고 지난 10월 첫 삽을 뜬 전남형 만원주택과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등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500호를 조성하여 청년과 귀농귀촌인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국도 15호선 동강 한천교차로 개선과 도양읍 제2주차타워를 착공해 정주 기반을 확충하고 728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도 조속히 추진하여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셋째, 고흥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실현하고 문화예술도시의 면모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골프장과 호텔, 해양레저시설 등을 갖춘 2000억 규모의 휴양빌리지와 1200억 규모의 대중골프장, 5000억 규모의 해양예술랜드는부지 매입과 행정절차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1000억 원 규모의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은남해안권을 아우르는 힐링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유자축제와 우주항공축제는 독특한 콘텐츠와 체험을 강화하여 전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 군민이 최대 수혜자인 돈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을 선도할 고흥문화재단은 오랜 준비 끝에 올해 창립을 앞두고 있습니다.고흥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천경자 화백의 기념관 건립과 예술거리를 조성하고 고흥분청사기 통합브랜드를 출시해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고흥만의 문화적 자부심을 한층 드높이겠습니다. 군민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도양 스포츠파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포두 파크골프장 등 맞춤형 체육시설도 확충하겠습니다.

넷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대전환과 군민 에너지 연금으로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습니다.

작년 6월,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GW의 공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 민간개발 2GW를 더해 총 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군 군유부지에 있는 태양광 발전단지도 소유권 이관 후 함께 활용하여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월 60만 원의 신재생에너지 연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는 군민 모두가 혜택을 나누는 에너지 연금제의 기반이자 향후 반도체 및 AI 관련 기업 유치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해상풍력단지 개발은 어민을 비롯한 군민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추진할 것이며 생업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단순한 발전사업이 아닙니다.고흥의 미래를 밝히고 후손들의 삶을 지탱할 새로운 희망의 길입니다. 이 뜻깊은 여정에 군민 여러분께서 한마음과 한뜻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섯째, 군민의 일상을 지키는 맞춤형 복지로 따뜻하고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어르신 최고의 복지인 노인일자리를 지속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노인 전담 주치의제와 80세 이상 어르신의 품위유지를 위한 청춘바우처 쿠폰 지원 등 어르신이 가장 행복한 고흥이 되도록 돌봄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마리안느․마가렛 두 분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계승하는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공간 조성사업을 하반기에 준공하고 전국 자원봉사자 대축전도 개최하여 희망과 나눔을 전파하는 자원봉사의 성지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통해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하겠으며, 고흥 출신 대학생에게 학기당 최대 20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해 부모님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온전히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장애인 직업재활 체험교실을 운영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출생기본수당 등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차별화된 지원과 함께, 결혼이민자와 한부모 가족, 학교 밖 청소년 등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세심하게 펼치겠습니다.

여섯째,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로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고흥을 만들겠습니다.

어르신 최고의 복지인 노인일자리는 역대 최대 규모인 5206명을 모집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공공형 일자리사업 등을 지속 확대하고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운영과 맞춤형 매칭으로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도 걱정 없도록 임대료와 카드수수료 등을 지원하겠으며 고흥사랑상품권도 3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할인 발행하여 골목상권과 서민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입 청년 이사비용 지원과 청년 창업몰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있어 청년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농산물 스마트공급센터를 본격 가동하여 우수하고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출하하고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가겠습니다. 동강특화농공단지는 올해 6월까지 기반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고흥청정식품농공단지 환경조성을 지원하는 등 식품산업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군정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공감과 소통의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군민과 더 가까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민생탐방 '버스타고 구석구석'과 출근길 '걸어서 군민 속으로'를 지속 추진 하겠습니다.

또한, 「365 군민소통폰」으로 24시간 365일 군수가 직접 군민과의 소통을 일상화하겠습니다. 이제 고흥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친절과 청렴은 군민께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로 만족을 넘어 감동으로 이어지는 군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를 맞는 마음은 기쁨과 행복에 대한 기대로 가득하지만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은 낙관만 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숱한 어려움을 희망의 이야기로 바꾸었던 고흥군민들의 의지와 저력을 원동력 삼아 주저하지 않고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하여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이 고흥의 미래를 가꾸는 일임을 마음에 새기고 1400여 공직자가 하나 된 열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혜와 힘을 모아주셨던 것처럼 2026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로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chadol9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사진
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