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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테슬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사 등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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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판매 대수 첫 역전 가시화… 중국 전기차 산업 급성장의 분기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올해 연간 기준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사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쟁사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에 오르는 것으로,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급성장을 상징하는 분기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BYD는 2025년 연간 전기차 판매 대수에서 테슬라를 넘어설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양사는 조만간 최종 연간 판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수치를 기준으로 보면 BYD의 우위가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BYD 제조 현장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발표한 성명에서 BYD는 2025년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226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테슬라는 아직 공식적인 연간 판매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날 앞서 2025년 차량 인도 대수에 대한 평균 추정치를 160만 대로 집계했다. 이는 2024년보다 약 8% 감소한 수준으로, 테슬라가 2년 연속 연간 판매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테슬라는 매출과 가장 근접한 지표로 차량 인도(deliveries) 대수를 공개하고 있지만, 회사 측 자료에서는 해당 지표의 정확한 정의를 명시하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오후 2025년 판매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BYD의 이번 성과는 과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공개 석상에서 BYD를 평가절하했던 장면과 대비된다. 머스크는 2011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BYD 차량에 대해 웃음을 보이며 경쟁 상대로 보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테슬라는 올해 주가 측면에서는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 2025년 1분기에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와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겹치며 주가가 급락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술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주가가 반등했다.

머스크는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탑승자 없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종가 기준 489.8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안전 운전자가 동승한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시장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과 생산 규모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는 반면,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BYD의 세계 1위 등극이 일회성에 그칠지, 아니면 전기차 시장의 권력 이동을 상징하는 사건이 될지는 향후 실적과 기술 경쟁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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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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