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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남북대화 물꼬트기에 시진핑 나설까...'中 견제용 핵잠' 발언에 심기 불편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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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남북대화 필요성 확인" 설명 불구
中 발표에 북핵 등 한반도 사안 빠져 논란
4월 트럼프-김정은 회동 가능성에 관심 쏠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한중 정상이 남북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는 우리 정부의 발표가 나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북 중재나 설득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성락 청와대 안보실장은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한반도 평화‧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수행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현안과 관련한 중국 측의 역할을 당부했고, 이에 대해 시 주석도 일정 부분 공감한 것이란 게 청와대와 외교당국의 설명이다.

이 설명대로라면 꽉 막힌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중국의 역할을 기대해 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이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베이징을 찾아 한중 정상회담을 한 건 양국 간 여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북한 문제에 있어 어떤 식으로든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4월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방중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계기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재차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이 중국 측과 사전 정지작업이나 협력 요청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대북 영향력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 시 주석에게 '김정은이 남북 당국 간 대화에 호응할 것을 설득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한중 정상회담 테이블을 마련한 것이란 얘기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한 중국 측 발표에는 북한 이슈가 완전히 사라져, 북핵을 비롯한 대북현안을 바라보는 한중 간의 현격한 시각차가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가운데)이 4일 오전 평양 역포구역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켜보고 있다. 미사일은 1000km를 비행해 동해상 목표를 타격한 것으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5일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05 yjlee@newspim.com

위 실장이 브리핑에서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재개 필요성을 확인하고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창의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키로 했다"고 말했지만, 이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 중국 측이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는 선에 그쳤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대통령의 대북 및 한반도 관련 '건설적 역할' 요청에 시 주석이 "기본적으로 중국은 지금도 그 같은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답변했다는 위 실장의 전언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감지된다.

한마디로 중국의 대북 역할이나 김정은 체제에 대한 조언‧설득에서 지금보다 새롭거나 강도가 높아질 사안은 없을 것이란 게 시 주석 발언의 취지로 보인다.

이런 베이징 지도부의 기류에는 전통적인 중국의 대북 후견인 역할이나 북중 친선 관계가 깔려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이재명 정부 들어 강화되고 있는 한중일 삼각동맹에 대한 불편함이나 반감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지도부의 예상과 달리 이재명 정부 들어 한미, 한일 관계에서 심각하게 인식될 만한 껄끄러운 부분이 드러나지 않고, 이 대통령 또한 대미‧대일 관계에서 전향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중국 측이 경계심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경주 APEC을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의 핵추진잠수함(SSN) 한국 보유를 요청하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화답하는 분위기가 연출된 데 대해 시 주석이 강한 불쾌감을 느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년 11월 1일 오후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1.01 photo@newspim.com

대북부처 당국자는 "비공개로 논의돼야 할 민감한 사안을 이 대통령이 방송카메라 앞에서 중국과 북한을 싸잡아 거론하는 바람에 결국 한국의 '대중(對中) 군사 견제' 의도만 노출시키는 모양새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요청에 시 주석이 선뜻 호응하거나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상황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시 김정은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밀착으로 상대적으로 소원해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북중 관계의 복원에 주력했다.

또 시 주석이 차린 잔치상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해 북중러 연대를 과시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당시 시 주석에게 대남 적대노선이나 남북관계 차단의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한미일 공조에 맞선 북중러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시 주석으로서는 북한과의 전통적 혈맹관계를 관리하고 김정은과의 공조를 통해 대북 영향력을 유지‧강화 하는 게 더 긴요하다고 판단했을 공산이 크다.

시 주석으로부터 속시원한 답을 듣지 못한 이 대통령으로서는 남북대화 돌파구 마련을 위한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하는 다소 어려운 국면에 처하게 됐다.

과거의 일시적인 남북관계 냉각기라면 국가정보원의 대북라인 등을 통한 물밑 타진과 식량‧비료를 비롯한 대북 인도적 지원, 전격적인 회담 개최 등의 수순으로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저녁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입장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09.19

하지만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 봄부터 김정은이 격렬한 대남비방을 퍼부으면서 결국 "보수의 탈을 썼던 민주를 표방하던 흡수통일을 꿈꾼다"며 차단벽을 치고 나선 남북관계는 7년 가까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국책 연구기관의 박사는 "이재명 정부가 남북관계의 복원을 원한다면 일단 정확한 상황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념이나 진영의 논리를 떠나 김정은이 대남 적대노선으로 돌아선 원인을 찾아 해법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나 보수 측의 대북정책 때문에 남북관계가 망가졌고, 북한이 등을 돌렸다는 식의 인식은 사실관계가 맞지도 않고 돌파구 모색에도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이제라도 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무슨 일 때문에 김정은이 한국 정부에 불신감을 갖게 됐는지 퍼즐을 풀고, 대북 설득을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북관계 경색국면의 장기화 분위기 속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에 의해 전격적으로 체포‧압송되는 돌발변수까지 터지면서 상황은 녹록치 않은 쪽으로 치닫고 있다.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 하며 대남‧대미 위협을 일삼던 김정은은 마두로 사태를 계기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 행보에 나서면서 "(핵과 미사일이) 왜 필요한가는 최근의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이 설명해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체제의 미국의 보여준 강압적인 행태에 내심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핵과 미사일에 대한 집착을 더 키워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물론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대항하다 나락으로 떨어진 마두로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체제유지에 대한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끼고, 결국 북미대화 요청에 어느 정도 호응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적대노선에 따라 2024년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에서 북한군이 불모지 조성과 대전차 방벽 건설, 지뢰 매설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합참 제공]

이럴 경우 4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트럼프와 김정은의 전격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보조를 맞춰 남북관계의 복원이 이뤄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데 이재명 정부의 고민이 놓여있다.

지난해 8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북미관계 등 대북 접근에 있어 '페이스 메이커'를 자처했던 이 대통령은 올 신년사에서 이를 재차 강조하며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으로부터 남북관계의 복원을 위한 지원 역할 관련 호응이나 확답을 듣는 데 실패하면서 일정 부분 차질이나 궤도 수정은 불가피하게 됐다.

전격적인 트럼프-김정은 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기대를 더 걸게 될 수밖에 없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과 북미 간 현안 논의에서 '남북대화 재개' 같은 우리의 관심사를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지만 정부는 북미 대화가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6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사실을 짤막하게 전한 이후 이에 대한 논평은 물론 관련 반응을 거의 내놓지 않는 등 '한국 패싱'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1일 신년 연설을 통해서도 한국과 미국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김정은은 금명간 열릴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대남‧대미 관련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21년 8차 당 대회 개최 이후 정세변화와 통치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5년 간의 정책노선과 대남·대미 관련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나올 북한의 메시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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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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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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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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