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이 멜론 2025년 연간 차트 77위에 올랐다. 2017년 2월 발매 이후 9년 연속 연간 차트에 진입하며, 멜론 연간 차트 역사상 최장기 차트인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봄날'은 멜론 내에서도 상징적인 기록을 다수 보유한 곡이다. 플랫폼 최초로 누적 재생 수 10억회를 돌파했으며, 공개 이후 약 7년 11개월 동안 일간 차트에 머물며 멜론 역사상 최장기 진입 기록도 함께 갖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공감대를 유지하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는 이 곡이 꾸준히 사랑받는 배경으로 꼽힌다.
'봄날'은 브릿록(Brit-rock)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된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 hop) 장르의 곡으로, RM과 슈가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가사 작업에 참여했다. RM은 주요 멜로디 작곡에도 참여했다. 멀어진 친구와의 재회를 기다리며 끝내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메시지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봄날'을 '20세기 최고의 노래' 37위로 선정했다. 한국 노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당시 매체는 "상실 속에서 피어나는 회복과 희망의 감정은 초월적인 울림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도약으로 이어졌다. 이 곡은 이들의 음악이 지닌 강한 결속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 컴백은 약 3년 9개월 만이다. 신보에는 총 14곡이 수록되며 각 트랙에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아온 감정과 고민을 담았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