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고려아연, 글로벌 경쟁력 확보·경제 안보 기여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제련소 건설 '크루서블 프로젝트' 발표...11개 핵심 광물 생산 계획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제안보에 기여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기업으로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주도해온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로 기업의 장기 성장성을 탄탄하게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제안보에 기여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기업으로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고려아연]

12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 전쟁부(국방부)·상무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 제련소를 건설하겠다는 '크루서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약 11조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29년 완공 후 단계적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미국 제련소는 아연·연·동 등 기초금속은 물론, 미국 정부가 '2025년 최종 핵심광물 목록'에 포함된 11개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거점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미국 제련소는 최 회장 취임 후 이어온 고려아연의 글로벌 행보에 획을 그은 성과로 기대받고 있다. 최 회장은 2007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입사한 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험을 쌓아 왔다.

2010년 페루 광산 기업 ICM 파차파키 사장, 2014년 호주 아연 제련소 기업 SMC의 사장을 역임했다. 당시 기술 개발과 공정 개선에 주력한 결과 SMC가 흑자전환하는 등 좋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미국과 호주는 현재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의 두 축인 자원순환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거점으로도 자리잡았다.

미국의 자회사 '페달포인트'는 PCB 스크랩, 유휴IT자산 등 전자폐기물 처리와 스크랩을 통한 이차원료 조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향후 미국 제련소가 연, 은, 동, 안티모니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에서는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생산, 개발, 공급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미국 제련소는 고려아연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광물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방위산업 등 주요 산업이 성장하며 핵심광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노후 제련소 폐쇄와 환경 규제 강화로 공급 여건이 제약돼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러한 미국 시장의 수요를 흡수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의 파트너십 및 적극적 지원 아래 미국 제련소를 건설한다. 이는 민간 해외투자보다 국가 차원의 공급망 재편 프로젝트에 동맹국 기업이 참여하는 형태에 가깝다.

자연스럽게 동맹국간 공급망 내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최 회장은 최근 주주서한을 통해 "미국 제련소 설립으로 고려아연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다자 협력의 목표인 안정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되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경제 안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최근 아연·연·동 통합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기술은 제련 부산물을 순환·농축해 비스무스, 인듐, 텔루륨 등 희소금속을 고순도 추출하는 독자 기술이다. 이에 앞서 고려아연은 아연 제련 기술인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 등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 받은 바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50년 이상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국가핵심기술 신청 및 지정 절차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는 국가경제와 안보에 직결되는 기술을 우리 정부와 함께 보호하고 대한민국 고유의 기술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