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환율상승 예상 응답자 전월대비 7%p 상승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국내 채권전문가 대다수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1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6%가 오는 15일 열리는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직전 설문에서도 96%가 기준금리를 동결, 4%는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고환율과 부동산시장 불안정이 지속되며 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한 종합 BMSI(채권시장심리지수)는 96.8로 전월(99.9) 대비 3.1포인트(p) 하락했다. 채권시장 내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탓이다. 금리전망 BMSI도 121.0으로 전월(144.0)보다 악화됐다. 이는 국채 발행 증가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응답자 비율이 줄었기 때문이다. 금리 하락 응답 비중은 27%로 전월(55%) 대비 28%p 급감했다.
물가 심리 역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물가 BMSI는 94.0으로 전월(101.0)보다 낮아졌다. 국제유가가 다소 하락했지만, 고환율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우려로 물가상승 응답자가 15%로 전월(12%)보다 늘었다.
환율 BMSI는 82.0으로 전월(108.0) 대비 큰 폭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이 연말 1420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엔화 약세와 저가 매수세 유입 등 대외 변수로 2월 환율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28%로 전월(21%)보다 7%p 상승했다.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0%(전월 29%)로 전월대비 1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