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EU 정상회의 때 '트럼프 정신 상태 위험하다'고 발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 유럽 고위 외교관 5명 인용해 보도
백악관은 "익명 유럽 외교관들의 완전한 가짜 뉴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최근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피초 총리는 EU 정상 중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정책을 지지·옹호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또 대표적인 친푸틴·친러시아 성향으로 분류된다. 

폴리티코는 "피초의 발언은 그가 유럽 내에서 가장 친트럼프 성향의 정치인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로베르토 피초(왼쪽) 슬로바키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만나 정상회담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두 정상은 중국의 전승절(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행사 참석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피초 총리는 지난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 EU 정상회의에서 자신이 지난 1월 17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의 일을 공유했다. 

EU 정상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 압박과 유럽 8개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정상회의를 열었다. 

이날 피초 총리는 일부 정상들과 EU 핵심 관계자들만 참석한 비공식 모임에서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난 트럼프는 위험하다(dangerous)는 인상을 줬다"며 그의 심리적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는 것이다. 

폴리티코는 이 같은 내용을 EU 4개국 출신 외교관과 EU 고위 관계자 등 외교관 5명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 외교관은 피초 총리가 트럼프와의 만남으로 "트라우마를 입은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또 다른 외교관은 대화에 직접 참여했던 자국 정상으로부터 전해 들은 말을 인용해 피초가 트럼프를 "제정신이 아닌(out of his mind)" 사람으로 묘사했다고 했다.

다만 이들 외교관들은 트럼프가 무슨 말을 했기에 피초 총리가 그런 생각을 갖게 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피초 총리의 이 같은 비공식 발언은 그가 마러라고 방문 이후 공개적으로 표명한 입장과는 상당히 달랐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마러라고 자택으로 초청한 것은 "높은 존중과 신뢰의 표시"라며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문제와 EU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는 공동의 인식을 '비공식적이고 개방적인 대화' 속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우리 견해를 구한 이유는 우리가 '브뤼셀(EU)의 앵무새'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는 슬로바키아가 EU의 입장을 그대로 따라 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은 폴리티코의 보도 내용을 강하게 부정했다.

애나 켈리 미 백악관 대변인은 "보도된 내용은 주목받고 싶어하는 익명의 유럽 외교관들이 퍼뜨린 완전한 가짜 뉴스"라며 "마러라고 회동은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두 정상 회동에 참석했다는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어색하거나 부적절한 순간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의 만남은 피초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분위기는 즐겁고 정상적이었다"고 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폴리티코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피초의 발언과 별개로 유럽 지도자들과 EU 고위 관리들은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성"에 점점 크게 우려를 하고 있다고 또 다른 EU 외교관이 폴리티코에 말했다. 

브뤼셀과 각국 수도 간 정치 논의에 관여하는 한 EU 관계자는 "미국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모든 수준에서 점점 더 자주 논의되는 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