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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해부] ① AI 버블 논란의 '정점' 500억달러 심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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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프레미스 DB에서 AI 인프라 변신
설비투자/매출 비율 급상승
주가에 드러나는 월가 불안감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의 정점에 자리잡은 종목 중 하나가 오라클(ORCL)이다. 

마켓워치를 포함한 외신에 따르면 최근 업체가 논란 속에서도 25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지만 불과 5개월 전 180억달러를 조달한 데 이어 또 한 차례 대규모 차입을 놓고 월가의 시선이 곱지 않다.

업체는 AI 인프라에 대한 '빅 베팅'으로 클라우드 설비투자와 차입을 동시에 키웠고, 그 결과 기업 가치와 재무 레버리지, AI 버블 논쟁이 한꺼번에 응축되는 실험 무대가 됐다.

◆ AI 버블 논쟁의 '교과서 케이스'가 된 이유 = 오라클은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라는 영역을 벗어나기 위해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를 성장축으로 재편하는 움직임이다. 온프레미스란 기업이 자체적으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를 사들여 자사 전산실에 두고 데이터베이스(DB)나 애플리케이션을 그 위에 직접 설치, 운영,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다.

오라클이 온프레미스 DB 강자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시장의 성장 축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이미 넘어갔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 구조 측면에서도 온프레미스의 경우 라이선스를 한 번 크게 팔고 이후 유지보수료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출이 경기나 도입 사이클에 따라 출렁이는 데 반해 클라우드는 매달 혹은 매년 사용량 기반으로 요금이 들어오는 반복 매출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

AI 버블 논란의 교과서 케이스로 부상한 오라클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고객의 수요 역시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기업들은 더 빨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필요에 따라 컴퓨팅 자원을 유연하게 운영하기를 원하는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서버와 스토리지를 미리 사서 증설 계획을 짜야 하기 때문에 탄력성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AI 도입과도 무관하지 않다.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AI 가속기, 대용량 스토리지, 고속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데, 이를 고객사마다 개별 온프레미스로 제공하는 것보다 클라우드에서 대규모로 모아 운영하는 쪽이 훨씬 효율적이다. 

과거에는 전통적인 DB나 애플리케이션 유지 보수가 오라클의 핵심 매출이었지만, 이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AI 관련 GPU 및 데이터센터 매출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이처럼 사업 포트폴리오가 급격히 전환되는 시점에 레버리지와 설비투자가 동반 폭증하면서 오라클은 자연스럽게 AI 버블 논란과 재무적 파장을 관찰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됐다.

◆ 숫자로 드러난 재무 측면의 변화 = AI 도구를 이용해 최근 3~5년간 오라클의 재무 흐름을 종합 분석하면 매출의 질과 투자 구조가 동시에 바뀐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2024~2025 회계연도 기준으로 오라클의 전체 분기 매출은 160억달러 안팎이고, 이 가운데 클라우드 매출은 약 80억달러까지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OCI 인프라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GPU 관련 매출은 170% 이상 치솟았다.

설비투자(CAPEX)의 기울기는 매출보다 훨씬 가파르다. 2024 회계연도까지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였던 설비투자가 AI 인프라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 2025~2026 회계연도에 들어 수백억 달러 선까지 '점프'하는 궤적을 보였다.

2025 회계연도 중반까지만 해도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는 약 35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오라클은 이를 5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같은 분기 설비투자는 85억달러에서 120억달러로 급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투자은행(IB) 보고서와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추정한 설비투자/매출 비율은 2024 회계연도 10%대 초중반에서 2025년 30%대, 2026년에는 70%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는 동일 기간 매출 성장률보다 설비투자 성장률이 훨씬 높다는 뜻으로, AI 인프라 구축이 본격적인 현금 유출 구간에 진입한 사실을 보여준다.

OCI 관련 미이행 계약 규모(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 RPO)는 2025년 기준 4500억 달러 이상으로, 전년 대비 수 배 증가해 장기 수주 잔고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오라클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AI·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자로 변신하는 과정이 단순한 사업 다각화가 아니라 기업 재무 구조 전체를 재편하는 차원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AI 분석 도구로 추산한 장기 설비투자 커브 역시 2029년까지 누적 수천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 계획이 반영돼 있어 단일 테마에 대한 자본 집중도가 매우 높은 상태로 파악됐다.

◆ 설비투자 '점프' AI 전용 인프라와 수주 구조 = 오라클의 설비투자가 수십억 달러 단위에서 수백억 달러 선으로 뛰어오른 배경에는 대형 AI 고객과의 장기 계약이 자리 잡고 있다.

오라클 로고 구조물 [사진=블룸버그]

2025년 이후 오라클은 수백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AI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면서 RPO가 5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OCI와 AI 전용 데이터센터 용량 공급과 연동돼 있다. 특히 오픈AI와의 3000억 달러, 5년짜리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 등 초대형 딜은 오라클이 수년 간 일정 수준 이상의 GPU와 전력, 데이터센터 용량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구조를 초래했다. 대규모 딜이 투자 확대의 직접적 촉매로 작용한 셈이다.

오라클의 경영진은 실적 발표와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에서 "설비투자는 대부분 데이터센터 내 매출 창출성 장비에 투입되고 있으며, 고객이 이미 계약한 수요(backlog)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당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직접 소유하는 대신 장기 리스와 용량 임대 형태로 확보해 초기 현금 지출과 자산 인식 부담을 나누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SEC 공시에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용량 관련 장기 리스 약정이 2480억 달러에 이른다는 수치가 제시, 재무제표상 부채 및 리스부채가 향후 수년간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는 그림이 확인된다.

AI 도구로 모형화한 현금흐름 시나리오에서 매출과 잔고가 계획대로 전환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설비투자/매출 비율이 내려가는 그림이 나오지만, 일시적인 부채비율 상승과 잉여현금흐름(FCF) 마이너스 구간은 피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확인된다.

◆ 무엇이 'AI 전용' 인프라인가 = 오라클이 집중 투자하는 AI 인프라는 기존 클라우드 설비와 구조가 다르다. 기존 IaaS 중심 클라우드는 CPU 중심 서버와 범용 스토리지, 표준 네트워크로 구성돼 비교적 에너지 밀도와 냉각 필요성이 낮은 편이다. 반면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인프라는 고성능 GPU/AI 가속기, 초고밀도 전력 공급, 수랭·침지냉각 등 특수 설비를 필요로 한다.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은 엔비디아와 AMD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수십만 개 단위의 최신 AI GPU를 OCI에 도입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에서는 A100·H100에 이어 차세대 GB200(Grace Blackwell)까지 대규모로 확보해 데이터센터 한 곳에만 수십만 개의 GPU를 투입하는 'AI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AMD와는 MI 시리즈 GPU 5만 개를 OCI에 도입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대형 AI 언어모델 및 고성능컴퓨팅(HPC) 워크로드에 대한 선택지를 넓히는 움직임이다.

이 같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는 전력과 냉각 측면에서도 기존 클라우드와 비교할 수 없는 스케일을 요구한다. 여러 분석에 따르면 1GW급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은 수백억 달러에 달할 수 있고, 오라클과 오픈AI 등이 함께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Stargate)급 AI 허브 프로젝트는 10~11GW 수준의 전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오라클이 오픈AI 등에 공급하기로 한 연간 4.5GW 규모의 전력·컴퓨트 용량은 단일 기업 기준으로도 전례 없는 수준의 에너지 인프라를 의미한다.

오라클·오픈AI가 미시간에서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단지의 랜더링 이미지 [자료=블룸버그]

냉각 방식도 공랭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액침냉각이나 직접 수랭 등 고효율 솔루션 비중이 늘고 있다. 오라클의 일부 신규 리전은 연료전지와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등과 결합해 전력 수급 안정성과 탄소 배출 규제 대응까지 동시에 노리는 구조로 설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특성 때문에 AI 인프라 설비투자는 단순한 서버 구매를 넘어 전력 인프라와 냉각 설비, 네트워킹 아키텍처 전반으로 확대, 기존 클라우드보다 훨씬 자본 집약적일 수밖에 없다.

◆ 사업 포트폴리오와 장기 성장 스토리 재편 = AI 인프라 투자는 오라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조적으로 바꾸고 있다. 우선 매출 구조 측면에서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온프레미스 라이선스 중심에서 클라우드·AI 인프라, 멀티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수익성 프로파일 역시 상당 부분 바뀌고 있다. 오라클은 AI 인프라 사업의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을 30~40% 수준으로 제시하는데, 이는 기존 클라우드·소프트웨어 사업의 수치 40~60%에 비해 낮다. 즉, 오라클은 고마진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인프라·유틸리티 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그 대가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장기 매출 잠재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재무 위험의 성격도 달라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오라클의 총부채는 1000억 달러를 넘는 수준으로 평가되며,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추가 채권 발행과 장기 리스 약정이 더해지고 있다. AI 인프라 관련 계약, 특히 오픈AI와의 3000억달러 계약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수준을 넘어서는 차입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버드대학과 주요 싱크탱크의 AI 버블 논의에서도 과도한 부채에 기반해 AI 설비투자에 나서는 기업이 향후 조정 국면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AI 도구를 활용해 여러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면 AI 수요가 현재 전망대로 유지되거나 완만히 둔화되는 '소프트 랜딩'에서는 오라클이 장기적으로 설비투자를 매출에 비례해 줄이며 잉여현금흐름을 회복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온다.

반면 AI 열기가 빠르게 식거나 오픈AI를 포함한 핵심 고객의 수요가 축소되는 이른바 스트레스 시나리오에서는 과잉 설비와 높은 부채 비율이 수익성과 주가에 장기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이미 불안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오라클 주가는 지난 2월6일(현지시각) 142.82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연초 이후 27% 급락했다. 특히 5일 기준 8거래일 사이 주가가 25% 폭락, 24년래 최악의 단기 조정을 연출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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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정연설서 '성장' 36차례 강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 2027년도 예산을 '성장 확산 예산'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장'이라는 단어를 가장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국민' '지원' '미래'를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 주요 사용처를 국회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성장'으로 연설 중 36차례 등장했다. 이어 '투자' 24차례, '국민' '지원'이 각각 22차례, '미래'가 16차례 언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시권"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134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국가 경제의 성장세를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5400만원)를 넘으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투입한 공적자금도 내년이면 모두 상환하게 된다"며 "2003년부터 25년에 걸쳐 97조2000억 원을 갚아 30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완벽하게 졸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세 이면에 '양극화의 그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청년에게 첫 일자리 문턱은 높기만 하고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고 지역경제의 회복도 참으로 더디다"고 짚었다. 양극화 해법으로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을 통한 투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적 노력으로 확보한 추가세수를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라는 4개의 축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깊은 격차를 완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요 원칙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은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대전환과 지방주도성장에 올해의 2배가 넘는 33조 원을 투자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AI 투자에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함께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 각 12차례 언급 이 대통령은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을 12차례씩 언급했다. 지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대폭 늘렸다"고 소개했다급했다.  국가 재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3.9%였는데 내년에는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진다"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 국채의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의 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을 믿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힘있게 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pcjay@newspim.com 2026-11-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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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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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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