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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S/W 쇼크에 글로번트 '조명' ① AI·디지털 전환 조용한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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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팔아 프리미엄 받는 종목과 차별화
실질적 마진과 현금흐름 창출
광범위한 고객 분산으로 위험 낮춰

이 기사는 2월 10일 오전 12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이른바 '앤스로픽 쇼크'에 소프트웨어 섹터가 초토화된 가운데 글로번트(GLOB)가 월가의 조명을 받고 있다.

대다수의 인공지능(AI) 테마주들이 '스토리'와 '꿈'을 팔아 허황된 프리미엄을 받는 데 반해 글로번트는 '실행력'을 제공, 이익과 현금흐름을 꾸준히 축적하고 있기 때문.

서학 개미들 사이에 높은 인지도를 얻지 못한 글로번트는 2003년 설립한 IT 컨설팅 업체로, 글로벌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설계 및 실현해준다.

단순한 개발 아웃소싱이 아니라 고객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디지털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클라우드와 데이터, AI, 디지털 경험을 통합해 만드는 AI 전환 파트너다.

업체는 전통적인 IT 아웃소싱 회사가 아니라 "디지털·AI 전환 전문 서비스 플랫폼"에 가까운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경기 둔화와 소프트웨어 섹터 조정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AI 시장이 커질수록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받을 기업으로 꼽힌다.

글로번트는 전통적인 ERP 유지보수나 단순 개발 하청보다 고객사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디지털 기반으로 재설계하고, 여기에 최신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AI 기술을 얹어 수익 구조와 고객 경험을 바꾸는 프로젝트에 주력한다.

업체의 사업은 '스튜디오(Studios)'라는 독특한 조직 모델로 운영된다. 디지털 스튜디오는 클라우드와 플랫폼, 고객 경험, 미디어 및 OTT, 커머스 등 특정 기술과 도메인에 초점을 맞춰 최신 트렌드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재창조(Reinvention) 스튜디오는 금융부터 게임,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생명공학, 여행과 항공 등 개별 산업군의 전면적 디지털 전환을 담당한다. 이 같은 구조 덕분에 글로번트는 기술과 산업 양쪽 축을 동시에 깊게 파고들며 단순 인력 파견이 아닌 고부가가치 컨설팅과 프로젝트 추진을 묶은 통합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있다.

글로번트 엔지니어링 스튜디오 [사진=업체 제공]

실제 제공 영역을 보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설계와 사물인터넷(IoT) 및 엣지 디바이스 연동,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이커머스 및 결제 플랫폼, 스트리밍과 콘텐츠 관리 등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를 포괄한다. 즉, 소프트웨어 섹터 내에서도 '다음 세대 디지털 인프라와 고객 경험'에 레버리지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가진 셈이다.

글로번트가 소프트웨어 조정장에서도 '피난처' 후보로 거론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고객 기반의 폭과 분산도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으로 단일 최대 고객의 매출 비중은 8.7%에 불과했고, 상위 10대 고객 합산도 30%를 넘지 않는다.

연간 매출 10만달러 이상을 발생시키는 고객이 약 1000곳에 달하고, 100만달러 이상 고객만 339개사에 이른다. 특정 빅테크나 한두 산업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여타 IT 서비스 업체와 달리 프로젝트와 업종이 넓게 분산돼 있어 어느 한 섹터의 투자 지연이 회사 전체를 뒤흔들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글로번트 로고 [사진=블룸버그]

2025년 2분기와 3분기 실적은 전형적인 과도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2025년 중반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 증가에 그쳤다. 마진은 시장 기대를 상회했지만 전년 대비 정체 혹은 소폭 하락했다. 3분기 매출은 6억1710만달러로 전년 대비 0.4% 증가에 그쳤지만 가이던스를 상회했고, 무엇보다 파이프라인이 37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즉, 현재 손익계산서상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수주 후보군은 오히려 크게 불어난 상태다. 수요는 있지만 결정이 늦어지는 전형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900건에 달하는 AI 전환 프로젝트가 파이프라인에 쌓여 있고, AI 봇과 스튜디오 관련 파이프라인은 2.5개월 만에 두 배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꾸준한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까지 가동하면서 필요 시 마진 방어와 AI 투자 확대, 밸류에이션 방어를 위한 주주환원 등 다양한 전략적 선택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처럼 고객 기반이 폭넓고, 특정 대형 고객 이탈이나 특정 산업의 투자 축소가 치명타로 이어지지 않는 점, 그리고 여전히 건강한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성장 둔화 국면에서의 방파제로 작동한다. 동시에 AI 전환 수요가 본격화되면 이미 구축된 파이프라인과 고객 접점을 통해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모멘텀보다는 중기 회복 및 업사이드를 노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종목으로 분류된다.

글로번트의 AI 전략 중심에는 자체 플랫폼인 글로벌트 엔터프라이즈 AI(Globant Enterprise AI, GEAI)가 자리잡고 있다. GEAI 플랫폼은 기존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위에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술을 얹는 역할을 하며, 클라이언트별로 맞춤형 AI 에이전트와 AI 보강 소프트웨어 개발, AI 기반 운영 자동화를 구현하는 허브로 작동한다.

2025년 10월 공개된 GEAI 2.3 버전은 에이전트 상거래 표준인 에이전틱 커머스 프로토콜(Agentic Commerce Protocol, ACP)을 통합하면서 플랫폼의 성격을 크게 한 단계 끌어올렸다.

ACP 도입의 핵심은 AI 시스템을 단순 질의응답 수준에서 실제 '행위자'로 전환시켰다는 점이다. ACP는 오픈AI가 제시한 "인스턴트 체크아웃" 개념의 기반이 되는 오픈 표준으로, AI 에이전트가 대화형 인터페이스 내에서 결제와 주문, 예약 등 실제 거래를 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GEAI 2.3는 이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기업의 기존 결제와 주문, 물류 시스템과 연동해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를 확보한 상태에서 AI 에이전트가 직접 트랜잭션을 일으키는 구조를 제공한다.

글로번트는 이미 이 플랫폼을 도입한 고객들이 전통적인 시스템의 현대화에 걸리는 시간을 80% 단축했고,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운영비를 50% 절감했다고 전했다. AI를 단순 PoC 수준이 아니라 개발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직접 끌어올리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더 나아가 업체는 AI Pods 및 AI Studios라는 구조를 통해 고객센터 자동화나 스마트 커머스, 금융 리스크 분석 등 특정 고객 과제마다 전담 AI 팀과 솔루션 카탈로그를 묶어 구독형 또는 토큰형 모델로 제공하고 있다.

이른바 AI Pods 구독 모델은 전통적인 T&M(time & materials) 방식보다 매출 인식 규모가 줄어들 수 있지만 높은 마진의 반복 수익 구조를 창출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돼 있다. 일부 IB는 이 모델이 기존 프로젝트 대비 25~35% 정도 매출 감소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그 대신 50~60% 수준의 높은 총마진을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아직 도입 초기 단계라 단기적으로는 성장률과 매출 가시성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화, 플랫폼화 된 AI 서비스를 확보함으로써 레버리지와 수익성 개선 여지를 키우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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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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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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