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중동 최대 기지에 이동식 미사일 배치…이란 '군사 옵션' 한발 더 근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국이 1월 17일과 2월 1일 사이 카타르 알우데이드 기지에 이동식 패트리어트 발사대와 항공 전력을 대거 증강했다.
  • 요르단·사우디·오만·디에고가르시아 등 주변 미군 기지에서도 전투기·수송기·전자전기 등이 잇따라 증강 배치된 정황이 위성 사진으로 포착됐다.
  • 이란도 드론 운반선과 미사일 전력 과시 속에 "공격 시 중동 전역 미군 기지 타격"을 경고해 우발적 충돌이 대규모 군사 충돌로 비화할 우려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카타르 알우데이드 기지에 패트리어트 '트럭형' 발사대 포착
요르단·사우디·디에고가르시아까지 전력 증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미군이 중동 최대 전초기지인 카타르 알우데이드(Al-Udeid) 공군기지에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전개한 정황이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위성 분석업체 '컨테스티드 그라운드'에 따르면 1월과 2월 초 촬영된 상업용 위성 사진을 비교한 결과, 알우데이드 기지 내에서 패트리어트 공중 방어 미사일이 고정식 발사대가 아닌 트럭형 이동식 발사대에 장착된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분석을 주도한 포렌식 이미지 전문가 윌리엄 굿힌드는 "미사일을 M983 HEMTT(중량 확장형 기동 전술 트럭)에 실어 운용하는 방식은 필요 시 신속한 재배치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이동성을 크게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미·이란 간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방어 태세 강화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중동 내 우호 세력 지원, 자국 내 반대파 탄압 등을 거론하며 거듭 군사 행동을 경고해 오면서도 동시에 전면전은 피하겠다며 외교 채널도 가동 중이다.

하지만 미군 전력이 이란 주변 기지에 빠르게 재배치되는 모습은 "언제든 군사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위성 사진을 종합한 결과, 2026년 1월 17일과 2월 1일을 비교했을 때 카타르 도하 인근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의 항공기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 혁명수비대는 자국 영토가 공격받을 경우 "중동 전역의 모든 미군 기지를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

실제 위성 사진에는 알우데이드 기지의 항공 전력이 눈에 띄게 늘어난 정황도 담겼다.

지난 2월 1일 촬영분에서는 RC-135 정찰기, C-130 허큘리스 수송기 3대, KC-135 공중급유기 18대, C-17 7대가 포착됐다. 불과 보름 전인 1월 17일 사진에서 확인된 급유기가 14대, C-17이 2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중동 상공 감시와 장거리 작전 지원 능력이 단기간에 크게 보강된 셈이다.

기지 일대에서는 최대 10대의 MIM-104 패트리어트 시스템이 HEMTT에 탑재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월 10일 기준 해당 장비가 여전히 트럭에 실려 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며, 미국 국방부는 관련 질의에 대해 논평을 내지 않았다.

요르단 무와파크(Muwaffaq) 공군기지 등 주변 기지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2월 2일 촬영된 무와파크 기지 위성 사진에는 F-15E 전투기 17대, A-10 '썬더볼트' 근접지원기 8대, C-130 수송기 4대, 정체 불명의 헬리콥터 4대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같은 날 촬영된 또 다른 각도에서는 C-17 수송기 1대와 C-130 1대, EA-18G '그롤러' 전자전기 4대가 포착됐는데, 1월 25일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던 전력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기지에서는 2월 2일 C-5 '갤럭시' 초대형 수송기 1대와 C-17 1대가 새로 관측됐고,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에서는 1월 31일과 2월 6일 사이 항공기가 7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만 두칸(Duqm) 기지 역시 1월 말과 2월 10일을 비교할 때 항공기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이란 측의 군사 활동도 예외는 아니다. 위성 사진에는 이란 해군의 드론 운반선인 IRIS '샤히드 바게리'가 1월 27일 반다르아바스 인근 해상에서 포착됐고, 2월 10일에도 비슷한 해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란은 테헤란 인근과 케르만샤, 세만, 걸프 연안 등에 지하 미사일 기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왔으며, 지난해 여름 이스라엘이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공습한 뒤 2주간 이어진 분쟁 이후 미사일 재고를 신속히 보충했다고도 밝힌 바 있다.

당시 미국은 분쟁 후반부에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공습에 참여하면서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 수위를 한 차원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위성 사진이 보여주는 것은 '즉각적인 전쟁 준비'라기보다, 이란과의 우발적 충돌이나 동맹국 방어 상황에 대비해 미군이 중동 전역의 군사 태세를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미·이란 모두 "상대의 공격에는 전면 보복"을 공언한 상태여서, 어느 한쪽의 오판이나 국지 도발이 중동 전역의 군사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