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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 부산부두서 '국산 전자함' 개조 한창… 2027년 해군에 '재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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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부산부두 공사 순조… AESA 레이더·전투체계 100배 업그레이드
마라도함 운용 속 노후 독도함, 유무인 지휘통제함으로 재탄생한다
모하비 무인헬 테스트 성공… 2030년대 복합항모 전단계 플랫폼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해군의 상징 독도함(LPH-6111)이 HJ중공업 부산부두에서 대대적 성능개량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독도함 함교는 레이더 탈거 후 임시 나무 지지 구조물로 받쳐져 홍콩 아파트 화재 잔해를 연상케 하는 노출된 형상을 띠고 있었다.

방위사업청이 2024년 10월 24일 1800억원을 투입해 독도함 성능개량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힌 이래, 독도함은 내년에 해군에 재인도 가능할 정도로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

2024년 11월 12일 포항 인근 동해 상에서 미국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의 고정익 무인기 모하비(Mojave) 시제기가 해군 대형수송함(LPH) 독도함 비행갑판 위로 이륙하고 있다. 한국 해군에서 대형 고정익 항공기를 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하비는 기존 무인기와 비슷한 최대 1.5t의 무장을 탑재하지만 이착륙 거리가 100m 안팎으로 짧다. 개발을 완료할 경우 독도함이나 우리나라 비상활주로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6.02.13 gomsi@newspim.com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 진수된 독도함(1만4000톤급)은 네덜란드산 회전형 대공레이더와 프랑스제 뱀피르(VAMPIR) 적외선 탐지장비 등 국외 기술 도입 장비로 운용돼왔으나, 장기 운용으로 노후화 문제가 불거졌다. 반면, 2018년 문재인 정부 때 진수된 마라도함(LPH-6112)은 현재 정상 운용 중으로, 이스라엘제 다기능 레이더와 국산 무장을 결합한 최신 상륙함으로 평가된다.

HJ중공업에서 개조 중인 독도함은 1800억원을 투입해 국산 신형장비를 탑재하는 등 2025년 7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 중 해군에 재인도될 예정이다. 사업 초기 신현승 방사청 함정사업부장(해군 준장)은 "최신 국산 전투체계 탑재로 영해수호 능력을 강화하고, AESA 4면 고정레이더를 마스트 상단에 설치해 함정 외형 위용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독도함의 기존 협력생산 전투체계는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에 탑재된 최신 국산 체계로 교체된다. 독도함 운용 개념에 맞춘 개량으로 정보처리 속도는 100배, 표적 처리 개수는 5배 증가하며 확장성·안정성·가동성·운영유지 편의성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네덜란드산 회전형 레이더는 국내 개발 4면 고정형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로 대체되며, 울산급Ⅲ AESA를 마스트에 최적화해 탐지거리와 표적 처리 개수가 2배 늘어난다. 프랑스제 뱀피르는 국산 최신 적외선 탐지·추적장비로 교체되어 표적 갱신률이 4배 향상된다.

어뢰대항체계와 항해레이더, 지휘소·전투정보실 장비를 모두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공간 구성도 현대화한다. 신형장비 탑재에 따른 전력·냉각·공조 계통도 개선된다.

대형수송함 독도함 성능개량 형상.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2.13 gomsi@newspim.com

해군은 개량 독도함을 한국형 유·무인 복합항모로 가는 전단계인 '무인기 지휘통제함'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 들어 경항모(F-35B 탑재) 계획을 수정, 2030년대 유·무인 복합전력 모함으로 전환하며 독도함이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2030년대 유·무인 복합전력 모함으로 전환하며 독도함이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한국형 유·무인 복합항모는 기존 경항모 계획을 폐기하고 3만톤급 다목적 전력지휘함으로 재설계돼 유인기 대신 전투·감시 UAV와 무인수상정 등을 대거 탑재, AI 기반 킬웹 해양전에 대응한다.

해군은 독도함·마라도함과 연계한 유·무인 해양전투단을 통해 상륙헬기와 웰독(상륙함 내부 침수식 도크로 상륙정·장갑차를 띄워 발진·입고시키는 구조)을 활용한 입체 작전을 수행한다는 복안이다. 유·무인 복합항모는 2030년대 후반 배치가 목표로, 예산 효율성과 병력 절감을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실용적 방산 전략이다.

해군은 특히 2024년 11월 12일 독도함에서 국산 중형 무인헬기 모하비(RQ-107 모하비)의 이착륙 및 지휘통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를 통해 독도함의 유·무인 복합운용 기반을 공고히 했다. 모하비는 정찰·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무인헬기로, 독도함 마스트와 전투체계 연동을 통해 향후 유·무인 해양전투단의 핵심 자산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한편, 해군은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 드론코리아' 전시회에서 성능개량 중인 독도함(LPH-6111) 관련 전시물을 해군관에 최초로 공개한다. 방위사업청과 연계해 국산 AESA 레이더, 전투체계 업그레이드, 모하비(RQ-107) 무인헬기 연동 등 독도함의 유·무인 복합운용 성능을 모델과 시뮬레이션으로 선보인다. 2027년 재인도 앞두고 미래 해양전 전력 강화를 일반에 공개하려는 것이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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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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