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저녁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항에서 만취 상태로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 A씨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16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6분쯤 술에 취한 채 바닷가로 들어가는 성인 남성을 목격한 가족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마검포항 일대를 순찰 준비 중이던 태안해경 마검포파출소 직원이 구조 요청 소리를 듣고 즉시 상황을 파악해 태안해경 상황실과 119에 전파했다.

신고를 접수한 마검포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은 즉시 현장에 투입돼 직접 바다에 입수하고 구조보드를 활용해 익수자에게 접근했으며 신고 접수 약 7분 만에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고 저체온증을 호소해 안면소방서에 인계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음주 상태에서 항·포구나 해안가 인근을 이동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설 연휴 기간 동안 긴급 구조 태세를 유지해 해양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