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창작 초연 뮤지컬 '조커', 3월 12일 개막… '올해의 신작' 위엄 빛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티켓 오픈 직후 예매 랭킹 1위로 기대감 입증
이한밀·백인태·신의정·효은 등 실력파 캐스팅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창작 초연 뮤지컬 '조커'가 오는 3월 12일부터 3월 29일까지 극장 온(ON, 구 CJ아지트)에서 막을 올린다.

25일 제작사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8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뮤지컬 '조커'는 지난해 3월 리딩 쇼케이스를 성료한 데 이어 약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작품은 지난 23일 진행된 티켓 오픈 직후 예매처 NOL 티켓에서 창작 뮤지컬 부문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본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뮤지컬 조커' 공식 포스터 [사진=쇼온컴퍼니] 2026.02.25 taeyi427@newspim.com

뮤지컬 '조커'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1802~1885)가 제2제국 시기, 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에 저항해 영국령 건지섬으로 떠난 망명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위고가 망명 중에 소설 '웃는 남자'를 집필했다는 역사적 사실 위에, 파리에서 함께 연극을 했던 옛 극단 동료들이 그의 서재를 찾아온다는 상상력이 더해져 이야기가 확장된다.

작품은 위고가 '웃는 남자'를 통해 탄생시킨 인물 '그윈플렌'의 찢어진 미소에 주목한다. 그의 기형적인 웃음을 한껏 비웃는 귀족들 앞에서 그윈플렌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를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이 맞선다. 피로 물든 정의와 그것이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음을 경계하는 시선이 충돌하는 가운데 뮤지컬 '조커'는 작가의 글이 사회에 남기는 흔적과 그 책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또한 찢어진 미소를 가진 그윈플렌이 타고난 악인이 아니라 권력과 욕망, 소비의 시선 속에서 만들어진 존재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상처받은 개인이 어떻게 이용되고 결국 파괴되는지를 보여주는 은유로 작동하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울림을 전한다.

나아가 불평등을 방치하고 정의가 온전히 작동하지 않는 시대 속에서는 또 다른 '조커'가 등장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 속에서 '조커'를 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시대가 낳은 필연으로 바라보며 묵직한 철학적 메시지를 남긴다.

극작을 맡은 추정화 연출은 '극중극 구조'를 바탕으로 망명지의 서재와 소설 속 서커스를 오가며 서사를 전개한다. 적막과 격동이 교차하는 무대 위에서 위고와 동료들이 한 편의 소설을 써 내려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더해 대형 천을 주요 장치로 활용해 무대 위에 17세기 서커스 극장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구현할 전망이다.

허수현 작곡가의 음악은 19세기 프랑스풍 현악에서 현대적 재즈 스윙까지 폭넓게 펼쳐진다. 그는 '위고', '서커스', '다시 쓰는 엔딩' 등 주요 넘버를 통해 인물의 내면에서 시작된 감정이 혁명의 열기로 번져가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려낸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시 쓰는 작가 빅토르 역에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파리넬리' 등에서 활약한 이한밀과 JTBC '팬텀싱어' 준우승자이자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의 주역 백인태가 캐스팅됐다. 두 배우는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빅토르가 마주한 창작의 고뇌를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그의 고독을 함께한 줄리엣 역에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미드나잇:액터뮤지션' 등을 통해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준 신의정과, 뮤지컬 '마리 퀴리', '그레이트 코멧' 등에서 사랑받은 효은이 출연한다. 이들은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관계 속에서 빅토르의 이념적 동반자로 활약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두 사람의 옛 극단 단장 우르수스 역에는 오랜 시간 뮤지컬 무대를 지킨 김주호와 대구를 중심으로 연극 활동을 이어온 조영근이 캐스팅돼 극의 중심을 잡는다. 이 밖에도 위고의 글에 가장 깊이 감화되는 조나스 역에 조성민과 한희도, 남몰래 줄리엣을 연모하는 줄리앙 역에 김우성과 정서안, 가장 연극적인 인물인 가브리엘 역에 황인욱이 합류해 파리의 젊은 예술가들이 지닌 낭만과 넘치는 에너지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선보인다.

한편, 창작 초연 뮤지컬 '조커'는 오는 3월 12일부터 3월 29일까지 극장 온(ON)에서 공연되며,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taeyi42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2)를 4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