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전쟁 중에도 밈과 독설이 지배하는 트럼프식 '전시(戰時) 리더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시작 10일 만에 기존 전시 지도자상을 깨고 트럼프식 정치 스타일을 유지한다.
  • 소셜미디어 게시물 대부분을 국내 정치와 인신공격에 할애하며 전쟁을 여러 현안 중 하나로 다룬다.
  • MAGA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나 여론 분열과 기름값 상승으로 전쟁 지속이 변수가 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WP "이란전 수행 중에도 경쟁자 공격 몰두"
치솟는 기름값·장기전 우려가 성패 가를 것
전통적 전시 통합 대신 MAGA 결집에 집중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지 열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의 엄숙한 전시(戰時) 지도자상을 파괴하고 있다. 그를 권좌로 이끌었던 '트럼프식 정치'가 전쟁 중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 특유의 정치 스타일이 정의하는 전시 대통령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지휘하는 과정에서도 "경쟁자들을 공격하고 온라인에 글을 올리며 자신을 권좌로 이끌었던 정치적 본능에 의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전쟁은 여러 현안 중 하나… 국내 정치가 우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은 국가 비상사태라기보다 관리해야 할 여러 정치 소재 중 하나로 보인다. WP에 따르면, 전쟁 개시를 알린 지난 달 28일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물 200여개 중 이란 관련 내용은 20% 미만에 불과했다.

대신 코미디언 빌 마허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유권자 등록 시 신분 확인을 강화하는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 홍보가 그 자리를 채웠다. 전사한 장병들의 유해를 맞이한 직후에도 그는 "사람들은 부정선거 방지에만 신경 쓴다"며 국내 정치 싸움에 열을 올렸다.

◆ 햄버거와 야구 모자, 그리고 '게임 치트키' 홍보

과거 조지 W. 부시 대통령이나 오바마 대통령이 전쟁 시작 직후 전적으로 전시에 몰두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유세행 비행기 안에서 이란 공격을 결정한 뒤, 귀환길에 햄버거집에 들러 손님들과 여유롭게 사진을 찍었다. 전쟁 선포 시에는 정장을 갖춰 입는 대신 USA가 적힌 흰 야구 모자를 썼다.

특히 백악관은 이란 타격 영상에 전쟁 영화나 애니메이션 클립을 합성한 밈(meme, 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전시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심지어 비디오 게임 GTA의 무한 탄창 치트키 코드를 영상에 덧붙이기도 했다. 이는 전쟁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디지털 유희의 소재나 풍자물처럼 소비하는 방식으로, 대중문화계로부터 "전쟁은 영화가 아니다"라는 싸늘한 비판을 부르고 있다.

◆ 확장성 없는 MAGA만의 전쟁… 경제가 변수

가장 큰 문제는 지지 기반의 고착화다. 전통적인 전시 리더십은 초당적 통합을 지향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철저히 자기 지지층(MAGA, 미국을 위대하게) 결집에만 집중한다. WP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층의 81%가 첫 타격을 지지했지만, 전쟁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54%로 급감했다. 무당파와 민주당 지지층은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 치솟는 기름값은 최대 변수다. 트럼프는 "47년 묵은 과업을 처리하는 짧은 여정"이라며 경제적 타격을 일축하지만, 전쟁이 길어지고 물가 부담이 임계점을 넘을 경우 '트럼프다움'은 더 이상 방패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그가 선택한 '나만의 전쟁 스타일'이 승부수가 될지, 아니면 치명적인 자충수가 될지는 전쟁의 지속 기간과 미국인의 지갑 사정에 달려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2026년 3월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에 올린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 지지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