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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MY 뉴스] 세자릿수 유가 '단기 쇼크 VS 뉴노멀' 3가지 계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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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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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후 18일 국제 유가가 세 자릿수를 넘나든다.
  • BCA 리서치는 장기 인플레 기대, 자산 상관관계, 상품·안전자산 통화쌍을 계기판으로 제시했다.
  • 유가 추이는 단기 쇼크냐 인플레 뉴 노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기 인플레 기대치가 주는 신호
유가·금리·주식 상관관계 주시
상품통화·안전통화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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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세자릿수를 넘나드는 유가가 단기 현상일까 '뉴 노멀'일까.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이후 세 자릿수를 넘나드는 국제 유가가 단기적인 현상일까 글로벌 경제의 '상수'로 자리잡은 '뉴 노멀'일까.

국제 유가 향방의 가닥은 단순히 에너지 가격의 문제를 넘어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거시경제와 통화정책까지 연결고리를 갖는다는 점에서 월가가 신경을 곤두세운다.

BCA 리서치는 보고서를 내고 투자자가 눈여겨봐야 할 세 가지 계기판을 제시했다. 앞으로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와 자산군 간 상관관계, 그리고 상품 통화와 안전통화의 힘겨루기가 시장에 바로미터라는 주장이다.

◆ 장기 인플레 기대가 말해주는 '일시적 쇼크'와 '체제 변화'의 경계 = 미-이란 전쟁의 1차 충격은 이미 숫자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봉쇄 이후 국제 유가는 단기간에 100달러 선을 뚫고 올랐고,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에서 6주 동안 유조선 통행이 완전히 중단될 경우, 실시간 리스크 프리미엄이 배럴당 14~18달러 수준까지 붙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문제는 유가 수준 자체보다 충격에 따른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변화다.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유가 경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국과 유로존의 1년 선도 1년물 인플레이션 스왑은 이란 공습 뉴스가 나온 직후 빠르게 튀어 올랐다.

중요한 것은 중장기 지표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에는, 유로존 5년 선도 5년물 기대 인플레이션이 2%대 중반에서 2.6~2.7%까지 올라가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태도를 급격히 매파적으로 돌려놓았다.

이번 이란 사태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하듯 "중앙은행이 다시 긴축을 검토할 만큼의 지속적인 기대 인플레 상승"이라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브렌트유 선물 추이 [자료=블룸버그]

인공지능(AI) 기반 시계열 분석으로 과거 세 차례 오일 쇼크(1990년 걸프전, 2003년 이라크전, 2022년 러·우 전쟁)를 비교해 보면, 유가가 급등한 뒤 장기 기대인플레가 일정 구간 이상에서 세 달 이상 머무를 때 주요국 중앙은행의 실질 정책금리가 모두 플러스 영역으로 재조정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단순한 유가 스파이크가 아니라 통화정책과 임금 협상, 가격 결정 구조에까지 파급효과를 미친다는 의미다.

최근까지 유로존과 미국의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팬데믹 직후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고, BCA 리서치 역시 "2차 인플레이션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의 추가 금리 인상은 오류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지표들이 향후 3~6개월 동안 상단 근처에 고착될 경우 시장은 단순한 오일 쇼크를 넘어 '인플레 체제의 연장'이라는 시그널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 유가·금리·주식의 상관관계가 바뀌는 순간 = 두 번째 계기판은 자산군 사이의 상관관계다. 전통적으로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동시에 오르는 국면은 성장도 견조하고, 인플레 압력도 있는 경기 과열 구간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전쟁이라는 공급 충격이 겹칠 때, 같은 조합은 물가만 올라가고 성장성은 떨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전조일 수 있다.

AI 도구로 2022년 이후 데이터를 다시 돌려보면, 러·우 전쟁 직후 6개월 동안 유가와 미 10년물 금리는 대체로 동행하며 상승했고, 이 구간에서는 주식과 금리가 뚜렷한 음의 상관을 보였다. 인플레이션과 정책금리 우려가 시장 내러티브를 지배하면서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성장주가 두들겨 맞는 전형적인 '핑크 플레이션' 구간이었던 셈이다.

이번 이란 사태에서는 아직 첫 번째 단계, 즉 유가와 금리가 함께 오르고, 주식과 금리 상관이 음의 영역에 머무는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이 아직은 거시경기 자체가 무너지기보다 물가와 정책금리 경로가 다시 위 쪽으로 열렸다고 보는 셈이다.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채 금리만 꺾이는 시점이 온다면 중앙은행이 긴축을 하지 못하는 성장 우려 시그널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유가와 금리가 나란히 높은 수준에서 고착되고, 주식이 계속 금리와 역행한다면 시장은 새로운 고물가 체제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상품 통화와 안전통화 싸움이 보여 줄 '수요 파괴' = 세 번째 계기판은 외환시장이다. 유가와 철광석, 석탄 등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 호주달러와 캐나다달러는 전통적으로 상품 통화로 묶이고, 스위스프랑과 엔화는 안전자산의 대표주자다.

이란 전쟁이 10일째를 맞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오만의 무스카트 항에 마셜제도 선적의 벌크선 '갤럭시 글로브'와 중국 선적 유조선 '뤄자산'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BCA 리서치는 "AUD/CHF와 CAD/JPY 같은 통화쌍이 원자재 강세와 리스크 선호가 우위인지, 성장 둔화와 리스크 회피가 우위인지를 가늠하는 실시간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AI 모델로 2000년 이후 데이터를 학습시켜 보면 상품 가격이 오르는 초기 국면에서 AUD/CHF와 CAD/JPY는 대체로 상품 통화 강세 쪽으로 움직였다. 이 구간에서는 중국과 신흥국의 성장 기대도 함께 살아 있었고, 오일 쇼크보다 글로벌 리플레이션에 더 가까운 서사가 지배했다.

반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서 상품 가격이 실물 수요를 압박하기 시작하면 AUD/CHF와 CAD/JPY가 방향을 틀어 안전통화 강세로 돌아서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지점이 수요 파괴의 임계점에 해당한다.

IMF는 이미 "에너지 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에 머물고 기대인플레가 재차 불안해질 경우, 중앙은행은 다시 긴축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이란 전쟁 장기화가 물가를 자극하고 성장을 짓누르는 이중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한다.

BCA 리서치는 이란 전쟁이 "미래의 인플레이션 쇼크가 더 잦고 집요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줬다"며 장기 포트폴리오에 실물자산과 인플레이션 연동 자산을 일정 비중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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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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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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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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