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스팩 시장 위축 속 투기거래 기승…금감원, 제도 손질 나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금감원이 22일 스팩 시장 분석 백서를 발표했다.
  • 지난해 스팩 상장 25건으로 시장 규모가 37.5% 축소됐다.
  • 상장 초기 투기 거래 확대와 합병 성공률 38.5%로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합병 성공률 5년새 '반토막'…상장폐지는 200% 급증
금감원 "규제 차익 해소·공시 강화" 제도 손질 나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금융감독원이 국내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시장을 분석한 결과, 시장 규모는 축소되는 반면 상장 초기 투기적 거래는 오히려 확대되는 이상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스팩 시장 투자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상장된 스팩은 25건, 공모금액 2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5%, 3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스팩이 차지하는 비중도 5.7%로 전년(9.3%)보다 크게 줄었다. 스팩 상장 건수는 지난 2022년 45건을 고점으로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합병 성공률도 급락했다. 지난해 합병에 성공한 스팩은 15건으로 전년 대비 2건 줄어든 데 그쳤지만, 합병에 실패해 상장폐지된 건수는 24건으로 전년보다 200% 급증했다. 그 결과 합병 성공률은 38.5%로 전년(68.0%) 대비 반토막 났다.

[사진=뉴스핌DB]

금감원은 시장 규모가 줄어드는 와중에도 투기성 거래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지난해 상장된 스팩들은 상장 당일 공모가 2000원에서 시작해 장중 평균 4067원까지 치솟았다가 종가 기준 2227원으로 급락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공모가 대비 장중 고가 상승률이 203%에 달한다. 최근 5년 평균으로 봐도 같은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금감원은 스팩이 실질적인 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현금만 보유하는 '껍데기 회사'인 점을 감안하면 공모가를 크게 벗어나는 가격 급등락은 가치평가와 무관한 투기적 행태라고 판단했다.

합병 이후 주가 흐름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합병에 성공한 스팩 14건을 추적한 결과, 3개월 후 평균 주가는 5.2% 하락했고 하락 종목 비중은 71.4%에 달했다. 9개월 후에는 평균 하락폭이 26.6%로 확대됐고 하락 종목 비중도 85.7%로 늘었다. 2021년부터 5년 평균을 보면 합병 후 4년이 지난 시점의 평균 주가 하락폭은 31.8%, 하락 종목 비중은 87.5%에 이른다. 금감원은 일반 IPO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제도 탓에 합병가액이 고평가된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스팩 상장 첫날 과도한 주가 급등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경보 확대와 공시서류 심사 강화를 추진하고, 스팩과 일반 기업공개 간 규제 차익 해소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2020년대 초 스팩 급증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경험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4년 공시의무 강화 등 제도 개선에 나선 사례도 참고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스팩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를 벗어날 이유가 없으며,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할 경우 합병 실패에 따른 청산 시에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