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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걸프 지역 의존도 높은 인도 경제에 새로운 위기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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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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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 이란 공습으로 전쟁을 일으켰다.
  •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로 인도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고 고유가가 인플레이션과 루피화 하락을 부른다.
  • 걸프 수출 14% 손실과 1000만 노동자 송금 감소로 인도 경제 성장률이 7%에서 6.5%로 하향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도 성장의 힘 '걸프 유대', 전쟁 앞에선 '부메랑'으로
에너지·물류·송금 '3중고'… 인도 경제 전방위 타격
골드만삭스, 인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발발한 이란 전쟁이 중동 지역 전반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걸프 지역과 경제적 연결고리가 강한 인도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간) 뉴욕 타임스(NYT)는 인도의 성장세에 있어 과소평가된 요소 중 하나인 페르시아만 아랍국가들과 관계 심화였지만 이제 그러한 이점이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란 전쟁이 인도 경제에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지=로이터]

◆ "인도 경제 주체, 고유가 장기화 시 충격 견디기 어려워 "

가장 큰 위험은 에너지 안보 위기다. 이란이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중동 인근 국가를 공격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대란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원유 수요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인도는 세계 3위의 원유 수입국이다. 원유의 약 40%, 가스의 8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

전 세계 에너지의 핵심 공급축인 중동 지역에서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항로의 긴장 고조로 물류 비용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상승, 루피화 가치 하락 등으로 이어져 인도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도 경제가 높은 성장률과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탄탄한 출발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인 에너지 충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인도의 경제 주체들, 즉 정유사와 정부 및 인도 가계가 장기간의 유가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재정적 완충 장치를 갖추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 걸프국, 인도의 중요한 수출 시장..."일평균 3000억 원 손실"

물류 및 수출 충격도 우려스럽다. 인도의 대(對)걸프국 수출품의 대부분, 인도 전체 수출액의 약 14%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한다.

일부 글로벌 해운사들은 해협 상황 등을 감안해 인도에서 출발해 미국과 유럽, 남미로 향하는 화물 운송비를 내달 1일부터 두 배로 인상하기로 했고, 이로 인해 지난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로 이미 타격을 입은 인도의 소규모 수출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인도 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BS)에 따르면, 인도의 한 수출 업체는 현재의 위기로 인해 업계가 하루 평균 1억 9000만~2억 달러(약 2877억~3029억 원)의 직접적인 손실을 보고 있다고 추산했다.

업체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군사 충돌이 본격화한 이후 현재까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과의 무역에서 이미 30억 달러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고도 지적했다.

걸프 지역은 인도 상품의 중요한 수출 시장으로, 인도 수출 기업들은 두바이 등 이 지역 허브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번 전쟁 발발 4일 전, 걸프만 아랍 국과들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이들을 '최대 무역 파트너 블록'이라고 평가했다고 NYT는 짚었다.

세 곳의 걸프 국가에서 대사를 역임한 탈미즈 아흐마드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되는 연간 500억 달러(약 76조 원) 규모의 인도 상품 중 절반이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로 다시 보내진다"고 말했다.

◆ 송금 수입 감소, 루피화 절하 압력 가중

인도는 세계 최대의 해외 노동자 송금 수입국이다. 지난해 인도의 송금 수입액은 약 1300억 달러로, 이는 인도가 석유 수입에 지출하는 비용에 맞먹는 것이다.

특히 해외 노동자 송금 수입액의 약 40%가 중동 지역에서 유입되고 있다. 약 1000만 명의 인도인 노동자가 걸프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에 거주하며 연간 막대한 금액을 본국으로 송금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보내는 돈은 인도 지방 도시와 농촌 가계의 실질적인 수입원이 되어 인도의 내수 소비를 떠받치는 역할을 한다. 

전쟁으로 인해 이들의 수입이 줄어들어 송금이 끊기면 내수에 타격을 주고, 인도 외환보유고가 급감하며 루피화 절하를 압박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지역 경제가 마비되거나 안전이 위협받으면 인도 정부가 1000만 명에 달하는 인력을 본국으로 철수시켜야 하고, 그에 따라 거대한 물류·비용적 부담(에어리프트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주 골드만삭스는 인도 경제가 향후 1년간 에너지 가격 상승, UAE 및 인접국으로의 수출 감소, 그리고 잠재적인 해외 송금액 감소로 인해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상승, 통화 약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인도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7%에서 6.5%로 하향 조정했으며, 물가상승률 4.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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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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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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