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뉴스분석] 트럼프 최후통첩에도 이란 '애매한 완화'…전쟁 4주차 분수령 '호르무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 48시간 통첩했다.
  • 이란은 완전 철회 대신 부분 완화 신호를 보이며 맞받았다.
  • 호르무즈 통제 완화 여부가 중동 전쟁 4주차 분수령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완화 불충분하면 추가 군사행동…일정 수준 넘으면 승리 선언
이란, 완전 봉쇄 대신 부분 완화 가능성…체면·국제고립 사이 계산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8시간' 최후통첩에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완전히 철회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전면 봉쇄 대신 일정 부분 완화 여지를 남기는 신호도 함께 내놓으면서 중동 전쟁 4주차의 최대 분수령은 결국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48시간 내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주요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전력 인프라를 공격해 초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실제로 이란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면 호르무즈를 완전히 닫고 걸프 지역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할 수 있다고 맞받았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유조선.[사진=로이터 뉴스핌]

◆ 강공 모드보다 '애매한' 완화 가능성

전문가들은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곧바로 굴복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 봉쇄를 끝까지 밀어붙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사회 고립을 감수하면서까지 현 상태를 장기화하긴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은 23일 "지금 호르무즈 해협 관련 돌아가는 상황은 훨씬 더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항복은 아니지만 국제사회에서 고립 부담이 너무 심해, 이란이 완전히 물러서진 않더라도 일부 완화하는 애매한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이 자국의 체면과 국제사회의 반응을 동시에 고려하는 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다. 장 센터장은 "지난주 파키스탄·인도·튀르키예 선박이 통과했고, 일본도 긴밀히 대화 중으로 알려졌다"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이란이 완전 항복도, 완전 철회도 아닌 중간 지점을 찾는 것 아닌가 싶다"고 내다봤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에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안에서 취재진에게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일한 협상카드는 호르무즈"…트럼프도 해협 해결 없이 못 빠져

4주차에 접어든 이란 전쟁의 향방은 결국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어떤 방식으로 조정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장 센터장은 "지금 이란이 가진 유일한 협상카드는 호르무즈"라며 "미국도 그냥 빠질 수는 없고, 빠지더라도 호르무즈 문제는 해결해놓고 빠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해협 통제를 일부 완화하더라도 그것이 국제사회나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일 수준의 '개방'에 미치지 못한다면 미국의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일정 수준의 완화가 이뤄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압박이 효과를 냈다며 사실상 승리 선언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이런 애매한 완화가 실제로 미국을 만족시킬지는 미지수라는 반론도 나온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는 "미국 입장에선 호르무즈 해협을 부분적으로 여는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전면 개방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란의 제한적 완화 조치만으로는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미국이 기대하는 수준의 조치가 제시되지 않으면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미국으로선 이번에 호르무즈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고 가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루무즈 해협을 우회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홍해 인근의 얀부 항구. [AI 일러스트]

◆ 거칠어진 전황…분수령 역시 해협

최근 전황은 한층 거칠어졌다. 이란 미사일이 이스라엘 남부 아라드와 디모나 인근까지 날아들면서 민간인 피해와 심리적 충격이 동시에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모두 에너지·전력 같은 민감한 국가 인프라를 직접 거론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긴장을 높이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전쟁의 향방을 가를 실질적 분수령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이 해협 통제를 어느 수준까지 완화하느냐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 선언 이후 다음 수순으로 넘어갈지, 아니면 추가 군사행동으로 압박 수위를 더 끌어올릴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성 교수는 이란이 당장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성 교수는 "이란이 버티려면 한두 달도 더 버틸 수 있다"며 "지금처럼 계속 미사일을 쏠 수 있다면 쉽게 끝나는 전쟁으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부분 완화와 추가 타격 가능성이 동시에 열려 있는 만큼 이번 주 호르무즈를 둘러싼 선택이 전쟁의 길이를 좌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주 중동 정세의 핵심은 이란이 완전한 '봉쇄'와 '철회'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다. 

이란은 체면을 살리면서도 국제사회 고립은 피하려는 애매한 완화 수순을 고민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틈에서 정치적 성과를 선언할 기회를 찾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그 수준을 불충분하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 군사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여전하다.

성 교수는 "휴전이 이뤄진다면 우선 휴전하고, 협상은 추후에 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센터장은 "호르무즈 문제를 일정 부분 정리한 뒤에야 미국도 출구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호르무즈를 둘러싼 이번 주 선택이 전쟁 4주차의 향방은 물론 휴전과 후속 협상의 출발점까지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야구, 일본 3-1 제압 금메달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었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KBO] 2026.09.27 willowdy@newspim.com 앞서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해 0-5로 패했지만, 이날 결승전에서 승리해 완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로 나선 곽빈이다. 곽빈은 6.1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곽빈이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후 연습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2026.09.27 willowdy@newspim.com 곽빈은 6회까지 이미 92개의 공을 던졌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3루수 사토 유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 벤치는 곽빈을 내리고 조병현을 대신 올렸다. 곽빈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곽빈은 지난 21일 처음 치른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지현 감독은 가장 중요한 일전에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곽빈은 100개가 넘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지만, 이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 타선은 초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2회 먼저 1점을 냈지만 7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7회 일본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9.27 willowdy@newspim.com 8회초 타선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지찬의 2루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김도영이 내야 안타를 쳤고, 3루 주자가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보경(LG)이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3-1까지 달아났다. 8회말 김지찬 실책 속에 1사 2루 위기에 놓인 한국은 박영현을 기용했다. 박영현은 8회말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이후 볼넷에 안타로 1,2루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시바사키 마사토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5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LG 김영우, 한화 문현빈, SSG 조형우 정준재, 삼성 배찬승 이재현, KT 소형준 오원석, 롯데 최준용 김진욱, KIA 김도영 성영탁 박재현, 두산 최민석 박준순, 키움 김건희까지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willowdy@newspim.com 2026-09-27 23:18
사진
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금메달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풀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27-23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진=대한체육회] 2026.09.19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6전 전승, 승점 12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일본은 5승 1패(승점 10)로 은메달, 중국은 4승 2패(승점 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최종전에서 사실상의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스로우로 먼저 실점했지만 류은희와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역전했다. 전반 9분에는 전지연이 수비에서 공을 빼앗은 뒤 김보은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6-3까지 달아났다. 일본이 골키퍼를 빼고 필드 선수를 추가하는 파워 플레이로 반격했지만, 한국은 굳건했다. 수비 성공 후 골키퍼 박새영이 빈 골문을 향해 직접 득점하며 9-7을 만들었다. '원포인트 골키퍼' 정진희도 교체 투입된 뒤 7m 스로우를 막아내며 힘을 보탰고, 한국은 전반을 16-12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일본의 추격이 거셌다. 한국은 한미슬이 2분 퇴장을 세 차례 받아 코트를 떠나는 악재 속에서 24-22까지 쫓겼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일본이 류은희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견제하자, 전지연과 강은혜가 득점을 보탰다. 박새영은 일본의 속공을 연달아 막아냈다. 류은희도 결정적인 득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27-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새영은 전반에 7개와 후반 5개를 합쳐 12번이나 골을 막아 방어율 41%로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베테랑 류은희도 이날 6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패했던 아픔도 씻어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핸드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9-27 2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