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獨 대통령 발언 국내외에 큰 파장… "미국의 이란 전쟁은 명백히 국제법 어긴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4일 미국의 이란 전쟁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 이란 핵합의 파기와 전쟁 명분을 설득력 없다고 지적하며 현 정부 외교도 꼬집었다.
  • 독일 정치권과 미국·이란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전쟁이 "명백히 국제법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유럽을 비롯한 서방의 주요국 지도자들이 이란 전쟁을 비판한 것 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외무부에서 열린 '외무부 재건 75주년 기념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이란 전쟁은 정치적으로 재앙적인 실수"라고 규정하며 그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외교 정책은 국제법 위반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해서 더 설득력을 얻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전쟁은 내 견해로는 명백히 국제법에 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세운) 미국에 대한 임박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전쟁이라는 명분은 설득력이 없다"며 "이는 미국 행정부 내부의 많은 이들조차 동의하지 않는 견해"라고 했다.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PD) 소속인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독일 외교의 거물'이자 '국가적 양심'으로 통한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가 니더작센주 주지사일 때 비서실장을 지내고 슈뢰더가 연방 총리가 된 후에는 연방 총리실장을 역임해 슈뢰더의 오른팔로 불렸으며,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 집권기에는 두 차례 외무장관을 지냈다. 

2015년 이란 핵합의 타결 때 핵심 중재자 중 한 명이었다. 

지난 2017년 제12대 독일 대통령이 선출됐으며 지난 2022년 여야의 압도적 지지 속에 재선에 성공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만약 이 전쟁의 목표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것이라면 이 전쟁은 충분히 피할 수 있었고 불필요했다"며 "이런 점이 나를 가장 좌절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15년 이란 핵합의 이후 이란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핵합의를 파기했고, 두 번째 임기에 전쟁을 일으켰다"고 했다. 

그는 현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 정부의 외교 정책도 비판했다. 메르츠 총리가 미국의 눈치를 보며 전쟁의 불법성을 정확히 지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그는 "현 정부는 독일의 대외 관계에서 이제 돌아갈 수 없는 선을 넘었다"며 "지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의 러시아 관계로 돌아갈 수 없듯이 2025년 1월 20일(트럼프 2기 취임) 이전의 대서양 동맹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독일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총리실 대변인은 "대통령의 발언은 헌법상 독립적인 국가원수의 견해"라며 선을 그었다. 

집권 여당인 기독민주당(CDU) 측은 "국가원수가 동맹국과의 외교적 채널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감정적이고 위험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반면 사민당과 녹색당 등에서는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독일의 양심을 대변했다"며 환영했다. 이들은 "미국의 일방주의에 침묵하는 것은 독일의 도덕적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동에서도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미 백악관은 공식적인 논평을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미 정보당국은 "이란의 임박한 위협이 없었다"는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발언 내용에 상당한 불쾌감을 표명하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서방 국가 내에서도 이번 전쟁의 불법성을 인정하는 양심적인 목소리가 나왔다"며 반기는 입장을 보였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