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두 개의 전쟁' 늪 현실화되나…"미, 우크라 지원 무기 중동 돌려막기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국은 26일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를 중동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 이란 작전 4주 만에 9000곳 타격하며 패트리엇·사드 탄약이 급감했다.
  • 우크라이나 PURL 자금 재배치와 동북아 미군 자산 이동으로 균형 조정 강요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WP "미군,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탄약 소모 중"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이 장기화하면서 핵심 탄약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자, 당초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던 일부 무기를 중동으로 돌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선과 중동 전선 사이에서 어려운 군사적 균형 조정을 강요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4주간 9,000곳 타격…탄약 소모 속도 감당 어려워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로 전달될 예정이던 공중 방어용 요격 미사일 등 핵심 무기 체계를 중동 지역 배치를 위해 전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시작한 뒤 4주도 채 되지 않아 9000개가 넘는 목표물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패트리엇(Patriot)과 사드(THAAD) 등 고성능 방공 미사일 시스템이 집중 운용되면서 관련 탄약 소모 속도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럽 외교관은 WP에 "미군이 믿기 어려울 정도의 속도로 탄약을 소모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기존에 약속된 우크라이나 지원분이 제때 전달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군은 이란의 드론·탄도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유럽과 동아시아에 배치된 일부 방어 자산까지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으로 재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크라 우회 지원 'PURL' 자금도 재배치 논의

이번 검토 대상에는 '우크라이나 우선 요건 목록(PURL·Priority Ukraine Requirements List)' 프로그램에 포함된 무기들도 거론되고 있다. PURL은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군사 지원을 축소한 이후, 유럽 등 동맹국이 자금을 모아 미국산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는 형태의 우회 지원 메커니즘이다.

문제는 미 국방부가 이 PURL 자금 가운데 약 7억5000만 달러를 추가 우크라이나 지원이 아닌 미군 자체 재고 보충에 전용하겠다는 방침을 미 의회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재원을 댄 유럽 국가들의 의도와는 다른 용도로 흘러갈 수 있어, 동맹국과의 외교적 마찰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젤렌스키 "중동 상황, 미 결정에 분명한 영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패트리엇 인도 자체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미국 대통령의 향후 결정에 분명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로서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서방의 방공망 지원이 축소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재배치는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지형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한미군은 사드(THAAD)와 패트리엇(Patriot) 체계의 요격미사일 일부를 떼어 중동으로 전용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 내 미사일 방어망의 실질적 여력이 줄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본에서는 오키나와 등에 주둔하던 미 해병대 병력과 상륙강습함 등 일부 주일미군 전력이 중동으로 이동하면서,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유사시 대응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미국의 대이란 작전이 길어질수록, 동북아에서 미군의 억지력 공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현재 미국 방위산업은 이란을 상대로 한 대규모 작전과 우크라이나 지원이 겹치면서 급증한 탄약·무기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생산 병목을 겪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국방 예산 편성을 추진하며 생산 능력 증강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증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우크라이나와 중동 사이 무기 돌려막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2026년 2월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의 한 장면에서,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지역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이 포착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