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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전기차 경량화 전쟁② 중국 주도 '마그네슘 밸류체인'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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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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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20일 마그네슘 합금을 차량 경량화에 적극 적용했다.
  • 세레스와 비야디는 차량당 20kg 사용하며 후면 차체 통합 부품 개발했다.
  • 공급사 바오우마그네슘과 성원탁미가 완성차사와 협력하며 동반 성장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기차 시대 '차량 경량화'는 업계의 필수 과제로
알루미늄 대체 차기 경량화 소재 '마그네슘' 주목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는 마그네슘의 최대 수요처

이 기사는 4월 20일 오후 3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전기차 경량화 전쟁① 중국 주도 '마그네슘 밸류체인'이 뜬다>에서 이어짐.

◆ 마그네슘 최대 응용분야 '자동차 업계'

현재 신에너지차는 마그네슘 합금의 최대 응용 분야다. 현재 업계가 '알루미늄 대체용 마그네슘'을 차량에 적용하는데 주목하는 이유는 앞서 언급한 마그네슘 소재의 경량화와 비용 절감 이점 때문이다.

중국 유력 경제매체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량화 트렌드 속 중국의 선두 신에너지차 제조사들은 이미 선제적 행동에 나서며 마그네슘 합금의 응용을 늘려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마그네슘을 차량에 응용하고 있는 기업은 중국 대표 전기차 제조사 중 하나인 세레스(賽力斯∙SERES 새력사집단 601127.SH)다.

세레스가 화웨이(華為)와의 합작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 신에너지차 브랜드 '원제(問界∙AITO)' 모델에 적용된 마그네슘 합금 부품 수는 10개를 넘어섰고, 차량당 마그네슘 합금 사용량은 이미 20kg 수준에 달한다.

또한 2025년 일체형 다이캐스팅 마그네슘 합금 후면 차체를 발표해 기존 87개의 부품을 단일 주조품으로 통합했으며, 알루미늄 합금 버전 대비 감량 폭을 21.8%까지 끌어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대형 구조물에서 마그네슘 합금의 응용 잠재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차체 제조의 집적화 및 경량화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 002594.SZ/1211.HK) 역시 마그네슘 합금을 일찌감치 도입했다.

비야디 자동차공정연구원 관계자는 "회사 측이 마그네슘 합금 관련 제품 응용 및 기술 연구에 모두 투자를 진행 중이며 기술 축적 및 양산 차량 탑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비야디는 차내 마그네슘 합금 튜브 빔, 구조용 브래킷 등의 부품을 적용했다. 향후 더 많은 마그네슘 합금 제품을 적용해 차량 전반의 경량화 수준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4.20 pxx17@newspim.com

신흥 전기차 제조사와 전통 완성차 제조사들 역시 이 같은 트렌드에 빠지지 않는다.

립모터(零跑汽車 LEAPMOTOR 9863.HK)는 2026년 3월 초 자체 구매 공식 계정을 통해 마그네슘 합금 전기구동 다이캐스팅 부품 공급업체를 찾는다는 수요 공고를 냈다.

거의 같은 시기에 중국 국영 완성차 제조사 창안자동차(長安汽車∙장안자동차 000625.SZ)도 일체형 마그네슘 합금 후면 바닥 프로토타입 프로젝트의 입찰 공고를 냈다.

이 같은 구매 및 입찰 정보는 마그네슘 합금이 소규모 시험 적용을 넘어 주류 완성차 업체의 공급망 체계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또 다른 중국 국영 완성차 제조업체 안휘강회자동차(江淮汽車·JAC 600418.SH)는 화웨이와 공동으로 선보인 럭셔리 브랜드의 첫 양산차 준제(尊界·MAEXTRO) S800 모델에도 일부 소형 전자 제품 케이스 및 전기구동 액슬 등의 부품에 마그네슘 합금을 적용했다.

안휘강회자동차 관계자는 "마그네슘 합금 분야에 이미 포석을 깔았으나 현재는 아직 연구 단계에 있다"면서 "준제 S800 외에도 향후 다른 제품에 마그네슘 합금 부품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국적 완성차 업체들도 마그네슘 합금 부문에서 도입 행동에 나섰다.

BMW그룹은 일찍이 2016년 출시한 BMW G30 5시리즈 모델의 계기판 구조물에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현재 BMW그룹은 일부 모델의 여러 부품에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BMW그룹 측은 "구체적인 모델, 파생 버전 및 부품의 각기 다른 요구에 따라 당사는 다양한 혁신형 철강 및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주로 채택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소재의 가공 성능 등을 향상하기 위해 일정 비율의 마그네슘 원소가 포함된 합금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유 완성차 제조사 광시자동차그룹(廣西汽車集團) 산하 모델에는 아직 마그네슘 합금 부품이 탑재되지 않았으나, 자체 연구개발한 마그네슘 합금 부품은 이미 외부에 공급되고 있다.

광시자동차그룹 측은 "자동차 분야에서 회사가 자체 개발한 마그네슘 합금 구조물 및 알루미늄 합금 부품은 주류 차량 플랫폼에 이미 호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기업을 위해 개발한 마그네슘 합금 배터리 케이스는 방열과 경량화 측면에서 소재의 장점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모 대학 재료과학공학원의 한 교수는 "신에너지차가 마그네슘 합금 응용의 돌파구"라고 평했다. 동력 배터리의 무게가 계속 증가하면서 완성차 업체의 감량 요구가 극도로 강해진 동시에, 신흥 전기차 업체와 전통 완성차 업체들이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고 신규 생산 라인을 구축하면서 신소재와 신공법 적용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그네슘 합금의 활용처는 초기의 스티어링 휠 프레임, 계기판 프레임 등 내장형 소형 부품에서 점차 배터리 트레이, 전기구동(모터) 하우징 등 신에너지차의 3대 핵심 기술(배터리·모터·전자제어)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는 물론 후면 차체 등 주요 하중 지지 구조물로까지 확대되며 소형 부품에서 대형 부품으로, '보조 부품'에서 '주요 하중 지지 부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4.20 pxx17@newspim.com

◆ 업∙미드스트림 공급사 동반성장 기대 

마그네슘 응용 수요가 확대되면서 마그네슘 합금 공급체인 내 업∙미드스트림 업계 역시 동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 산업망 각 분야 기업들은 이미 속도감 있게 마그네슘 공급망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

대표적으로 업스트림 영역에서는 바오우마그네슘(寶武鎂業 002182.SZ)은 '소재+정밀 가공'이라는 전체 공급망 모델을 통해 완전한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상태다.

오광증권(五礦證券)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월 말 기준 바오우마그네슘은 10만 톤의 원시 마그네슘 및 20만 톤의 마그네슘 합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저우후(周湖)에 원시 마그네슘 5만 톤, 우타이(五臺)에 원시 마그네슘 10만 톤 및 합금 10만 톤, 칭양(青陽)에 원시 마그네슘 25만 톤 및 합금 30만 톤의 생산 능력을 신규 구축했다. 신규 설비 가동 후 총 원시 마그네슘과 마그네슘 합금 생산 능력은 각각 50만 톤과 6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바오우마그네슘은 이미 세레스(賽力斯∙SERES 새력사집단 601127.SH), 지리자동차(吉利汽車∙GEELY, 0175.HK), 비야디(BYD 002594.SZ/1211.HK), 니오(蔚來∙NIO 9866.HK), 창안자동차(長安汽車∙장안자동차 000625.SZ), 안휘강회자동차(江淮汽車·JAC 600418.SH) 등 다수의 완성차 업체와 깊이 있는 협력을 전개 중이며, 그 범위는 전기구동 하우징, 계기판 브래킷, 시트 프레임에서 일체형 후면 바닥 등 다양한 부품을 망라한다.

미드스트림 제조단에서는 기술 장벽이 높고 성장성이 강한 기업들이 새로운 가치 고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급 마그네슘·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분야를 파고든 성원탁미(星源卓鎂 301398.SZ)가 대표적이다. 성원탁미의 제품은 이미 BMW, 아우디, 포르쉐, 니오 등 여러 브랜드에 납품되고 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성원탁미는 2025년 8월 이후 신에너지차 고객사로부터 총 3차례에 걸쳐 마그네슘 합금 파워트레인 납품 지정 통지를 받았으며, 관련 총판매액은 33억 900만 위안에 달한다.

완성차 업체들의 마그네슘 합금 사업에 대한 강력한 수요는 성원탁미의 실적 성장도 이끌었다. 회사 측 공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이 회사가 공개한 신규 프로젝트 수주 총액은 약 40억 위안으로 고부가가치 파워트레인 하우징이 주를 이뤘다. 이 회사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이 4억900만 위안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동흥증권(東興證券)은 전세계 자동차 산업의 마그네슘 합금 수요가 2025년 42만1000톤에서 2028년 106만1000톤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복합 성장률이 36%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차 기술 로드맵 2.0'에 따르면 2030년 차량 1대당 마그네슘 사용량은 45kg에 달할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이 목표가 이르면 2027년에 조기 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푸춘위 애널리스트는 "신에너지차 분야에서 '알루미늄 대체용 마그네슘'은 2030년 전에 규모화 양산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은 소규모 테스트에서 대량 생산으로 넘어가는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전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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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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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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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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