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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자스티스 이적에 메가 '복귀 선언'까지... 요동치는 女 아시아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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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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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배구 아시아쿼터를 둘러싼 이적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 IBK기업은행은 일본 국가대표 오사나이 미와코를 영입했고 흥국생명은 자스티스를 확보했다.
  • 타나차와 메가의 거취가 다음 시즌 리그 판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IBK기업은행, 日 국가대표 출신 오사나이 영입
흥국생명,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뛴 자스티스 영입
도로공사·GS칼텍스 타나차 두고 경쟁···메가 복귀팀은 미정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여자프로배구 아시아쿼터를 둘러싼 판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기존 자원의 잔류 여부부터 새 얼굴의 합류, 그리고 리그를 떠났던 선수의 복귀까지 다양한 변수가 얽히며 다음 시즌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시아쿼터 제도는 국내 선수 수급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이제는 리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장치로 자리 잡았다. 국내 선수층이 얇은 상황에서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몸값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구조를 완화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2026-2027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에 합류한 오사나이 미와코. [사진 = IBK기업은행] 2026.04.15 wcn05002@newspim.com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연봉 수준에서 즉시 전력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각 구단에게 큰 매력이다. 실제로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팀 전력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물론, 리그 전반의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시즌만 봐도 그 영향력은 분명했다. 도로공사의 타나차 쑥쏫(등록명 타나차)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득점 12위(414점), 리시브 4위(35.93%)로 정규리그 1위를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건설의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 페퍼저축은행의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 역시 공격과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 전력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시즌 종료 이후 각 구단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쏜 팀은 IBK기업은행이다. 지난 시즌 여오현 감독대행 아래에서 아쉽게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한 IBK기업은행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오사나이 미와코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오사나이는 일본 SV리그에서 공격 득점 전체 8위, 일본 선수 중 1위를 기록한 검증된 공격 자원이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는 득점력에 더해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까지 갖춘 '공수 겸장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흥국생명은 새로운 얼굴이 아닌 '검증된 카드'를 택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던 자스티스를 영입하며 전력의 안정성을 더했다. 자스티스는 득점 8위(466점), 서브 1위(0.35개), 수비 2위(6.67개), 리시브 2위(37.97%) 등 공격과 수비 전반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겼고, 베스트7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과거 일본 리그에서 현재 흥국생명 사령탑인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과 4시즌 동안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빠른 적응이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히터 자스티스 야우치. [사진=흥국생명] 2026.04.17 psoq1337@newspim.com

도로공사의 선택도 중요한 변수다. 팀의 핵심 전력이었던 타나차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팀 내부 사정과 더불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로공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 역시 타나차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타나차의 거취는 단순히 한 팀의 전력 변화에 그치지 않고 리그 전체 판도를 흔들 수 있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여기에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인물은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다. 한 시즌을 쉬고 다시 V리그 복귀를 결정하면서 시장의 '최대어'로 떠올랐다. 메가는 2023-2024시즌 정관장에서 데뷔하자마자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데뷔 시즌부터 득점 7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음 시즌인 2024-2025 시즌 그는 외국인 선수는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함께 리그를 폭격했다. 득점 3위(802점),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올라섰고, 오픈 공격·시간차 공격·후위 공격 등 다양한 공격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최고의 아시아쿼터'라는 평가를 확고히 했다.

[서울=뉴스핌] 2023-2025 시즌까지 정관장을 이끌었던 메가. [사진 = KOVO] 2026.04.21 wcn05002@newspim.com

메가의 복귀는 여러 팀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초에는 정관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세터 염혜선과의 재결합 가능성이 거론되며 '패키지 영입' 시나리오가 주목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별 계약 가능성도 열어두면서 선택지가 더욱 넓어졌다. 결국 어떤 팀이 메가를 품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 우승 경쟁 구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현재까지의 흐름을 보면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은 이미 아시아쿼터 구성을 마친 상태다. 페퍼저축은행은 구단 운영 문제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며, 도로공사와 GS칼텍스는 타나차를 두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아직 뚜렷한 방향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결국 남은 퍼즐은 타나차와 메가다. 타나차의 선택이 먼저 이뤄질 경우, 그에 따라 메가의 행선지도 자연스럽게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쿼터 시장이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리그 판도를 바꾸는 핵심 변수'로 떠오른 지금, 각 구단의 결정 하나하나가 다음 시즌의 향방을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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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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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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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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