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데이터처가 30일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증가해 6개월 만에 트리플 상승했다.
- 건설 부진 지속되고 중동전쟁 여파가 4월 반영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전쟁 영향 제한적…건설 7.3%↓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3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일제히 개선됐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며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트리플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건설경기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중동전쟁 여파는 4월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6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8.3(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늘었다.
전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건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특히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동시에 증가하며 전체 생산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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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기타운송장비 호조에 힘입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은 7.8%, 기타운송장비는 12.3% 늘었다. 반면 반도체 생산은 -8.1% 감소했다. 데이터처는 지난달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반도체, 조선업, 자동차 실적이 전체적인 생산을 이끌었다"며 "반도체는 업황도 좋고 가격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4% 증가했다. 금융·보험업이 4.6%, 운수·창고업이 3.9% 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해운 운임 상승과 항공 여객 증가, 금융시장 거래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회복세도 눈에 띄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가 9.8% 늘어난 영향이 컸다. 3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신학기 PC 수요 확대가 반영됐다는 게 데이터처 설명이다.
준내구재는 0.3% 증가했고, 신발·가방류 판매가 4.4% 늘었다. 면세점 판매와 외국인 입국자 증가 영향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항공기 도입에 따른 운송장비 투자 증가가 전체 수치를 끌어올렸다. 데이터처는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 관련 투자와 반도체 제조장비 투자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건설기성은 -7.3% 감소했다. 토목 공사가 -13.7%, 건축 공사가 -4.5% 줄었다. 전월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부동산 경기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p),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7p 각각 상승했다.
이번 지표는 분기 기준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1분기 전산업 생산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해 2021년 1분기(2.7%) 이후 1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생산과 광공업, 서비스업,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기성 등 6개 핵심 지표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것도 2023년 4분기 이후 11분기 만이다.
다만 아직 중동전쟁 여파가 실물경제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경기 추이를 살펴야 한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데이터처는 석유정제와 화학, 고무·플라스틱 업종에서 일부 변화가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석유정제업은 생산 감소와 재고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고, 고무·플라스틱은 생산 증가와 재고 감소가 나타났다.
이두원 심의관은 "본격적인 전쟁 영향은 4월과 5월 지표에서 직접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