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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I 양만춘함, 처음으로 '국산 심장' 달았다…한화시스템 ECS 본격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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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시스템이 30일 양만춘함에 국산 ECS를 장착했다.
  • 외산에서 국산으로 교체된 함정 심장이 작전 효율을 높인다.
  • CMS와 ECS 모두 국산화하며 IBS까지 확보해 무인화 기반 마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영·伊에 의존하던 함정 기관제어, 국산 ECS로 교체
2014년부터 민·관·군이 만든 '통합 심장', 양만춘함서 실전 배치
CMS–ECS–콕핏형 IBS까지…한화시스템, K-함정 무인화 패키지 구축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해군 KDX-I 구축함 양만춘함(DDH-I)에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한 통합기관제어체계(ECS)가 처음으로 장착되면서, 우리 해군 주력 수상전력의 '기관 심장'이 외산에서 국산으로 교체됐다.

한화시스템은 30일 경남 창원 진해항에서 해군,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만춘함 통합기관제어체계 성능개선 완료 기념식을 열고, 국내 최초로 국산 ECS를 실함 운용 단계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해군이 양만춘함(DDH-I)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장비를 운용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6.04.30 gomsi@newspim.com

양만춘함은 광개토대왕함·을지문덕함과 함께 한국형 구축함(KDX-I) 사업으로 건조된 3200톤급 헬기탑재 구축함으로, 그동안 미국 L3해리스, 영국 롤스로이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넥스테크 등 일부 선진국 방산업체가 공급한 외산 ECS를 운용해 왔다.

이번 교체로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통제 계통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 제어하는 '함정의 심장' ECS까지 국산화되면서, KDX-I급 구축함의 작전 가동률과 정비·군수지원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해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ECS는 기존 외산 장비 대비 정밀 감시·제어 성능을 높이고, 전력 운용 모드를 효율화한 것이 특징이다. 함상훈련 계통을 추가해 전투·기관 운용 절차를 자체 훈련용으로 돌릴 수 있게 했고, 국내 개발 SW와 국산 부품 비중을 늘려 자재 수급과 후속 성능개량의 여지를 넓혔다.

함정 ECS는 추진기관, 발전·분전 계통, 각종 보조기기, 손상통제 시스템을 통합해 선체 곳곳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에서 전력 재배분과 기기 제어를 자동·반자동으로 수행하는 핵심 제어장비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2020년 양만춘함에 국산 전투체계(CMS)를 탑재한 데 이어, 이번에 ECS까지 국산으로 갈아끼우며 '두뇌(CMS)–심장(ECS)' 체계를 모두 자사 기술로 채운 유일한 국내 업체가 됐다.

한화시스템이 30일 경남 창원 진해항에서 '양만춘함(DDH-I)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성능개선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른쪽부터 김영진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단장, 석흥기 양만춘함 함장, 연제길 국방신속획득기술원장.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6.04.30 gomsi@newspim.com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일부 선진국 기업만 보유하던 ECS를 독자 기술로 개발해 해군 함정의 완전 국산화와 운용 효율 제고에 기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국산화로 신속한 유지보수·정비·성능개량이 가능해져 해군 함정의 작전 지속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ECS 국산화는 2014년부터 해군,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참여한 국방 핵심기술 과제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한화시스템은 각 기관과 공동 연구를 이어가며 핵심 알고리즘, 네트워크 통합기술, 국산 부품화 등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양만춘함 실장착 단계까지 끌어올렸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차기 호위함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 통합기관제어체계 체계개발 사업도 수주해, 신형 호위함급으로 국산 ECS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FFX Batch-IV는 향후 해군 중소형 수상전력의 주력이 될 플랫폼으로, 한화시스템은 양만춘함에서 검증한 ECS 기술을 기반으로 차기 함정에 맞는 기능 확장과 자동화 수준 향상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서 전투체계(CMS)와 통합기관제어체계(ECS)를 모두 국산화한 기업은 한화시스템이 유일하다. 한화시스템은 두 체계의 완전 호환성을 전제로, 항공기 조종석처럼 전투·기관제어를 단일 공간에서 묶어 운용하는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콕핏형 IBS는 전투지휘, 센서·무장 통제, 기관 운용을 한 자리에서 통합 지휘할 수 있어 승조원 수를 줄이고, 무인·원격 운용으로 전환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한화시스템이 30일 경남 창원 진해항에서 '양만춘함(DDH-I)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성능개선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 가운데 신유찬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오른쪽 김영진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단장.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6.04.30 gomsi@newspim.com

한화시스템은 정찰용·군집 무인수상정, 대잠정찰용·군집수색용 무인잠수정,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등 소형~대형 해양 무인체계 라인업을 이미 구축하고 있다며, CMS–ECS–IBS를 축으로 K-함정 무인화·초지능화 솔루션을 해군에 '토털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유문기 해양사업부장은 "K-함정의 무인화와 첨단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 개발에 계속 매진해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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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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