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백화점이 4일 나프타 가격 급등 속 비닐봉투 수급 불안에 대응했다.
- 폐비닐 재가공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로 20만장 비닐봉투를 19개 점포에 배포했다.
- HD현대오일뱅크와 협력해 폐비닐 순환 체계를 강화하며 자체 조달 대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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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나프타 가격 급등으로 유통업계 전반에 비닐봉투 수급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자체 자원순환 모델로 대응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로 1년 4개월 간 폐비닐을 재가공해 만든 비닐봉투(100ℓ) 20만장을 압구정본점 등 13개 백화점과 아울렛 6개 점포 등 총 19개 사업장에서 사용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한 20만장은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20개 점포에서 3개월여 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비닐 투 비닐 모델은 지난 2024년 현대백화점과 HD현대오일뱅크이 공동 구축한 폐비닐 자원순환 프로세스다. 현대백화점이 매장에서 발생한 폐비닐을 1톤(t) 단위로 수거·압축해 전달하면, HD현대오일뱅크가 이를 열분해해 원료로 전환한 뒤 새 비닐로 재생산하는 구조다. 친환경 캠페인으로 출발했지만, 최근 공급난 속에서 자체 조달 체계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은 폐비닐 수거 점포를 지방까지 확대하고, 협력사 참여를 유도해 순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친환경 경영의 기반을 다져왔고 그 연장선에서 도입한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가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것뿐 아니라, 비상 시 자원을 자체 조달하는 실질적 대안으로서 가치도 발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순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과 실효성을 갖춘 자원순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