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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당국 "이란 핵 개발 피해 제한적"…핵무기까지 시간 '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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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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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정보당국이 4일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은 유지됐다고 봤다.
  • 이란의 핵무기 제조 소요는 공습 후에도 9개월~1년으로 같았다.
  • 고농축 우라늄 440kg 행방은 묘연해 핵저지 성과에 온도차가 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핵무기까지 약 1년"…전쟁 이후에도 핵 역량 평가 유지
440kg 고농축 우라늄 소재 불명…"핵폭탄 10개 분량 여전히 확보"
"재래식 전력 집중 공습이 오히려 핵 경로 복잡화" 분석도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정보당국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이 최근 전쟁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결심할 경우 실제 제조까지 걸리는 시간 역시 지난해 여름 이후 약 1년 수준으로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 미 정보당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소요 시간이 지난해 여름 평가 이후 달라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전쟁이 2개월 이상 이어진 현재도 해당 평가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전쟁 목표로 삼고 군사작전을 확대해 왔음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핵심 역량에는 결정적 변화가 없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 공습 전 '3~6개월' → 공습 후 '9개월~1년'…그리고 지금도 '동일'

미국 정보기관들은 지난해 6월 공습 이전까지 이란이 핵무기 1개 분량의 무기급 우라늄 생산과 실제 폭탄 제조에 약 3~6개월이 걸릴 것으로 평가했다.

이후 미국이 나탄즈·포르도·이스파한 핵 복합단지를 타격한 6월 공습으로 이 시간이 9개월~1년으로 늦춰졌다. 그러나 2월 28일 시작된 이번 전쟁이 2개월을 넘긴 현재도 그 평가는 그대로다.

이번 공습은 주로 재래식 군사 목표물에 집중됐다. 이스라엘이 3월 말 우라늄 처리 시설 등 일부 핵 관련 표적을 타격했지만, 미국의 공습은 핵시설을 대부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JD 밴스 부통령은 3월 2일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는 일은 결코 허용될 수 없다. 그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라고 밝혔지만, 정작 핵시설 직접 타격은 제한적으로 이뤄진 셈이다.

이란 핵 프로그램 평가를 이끌었던 전직 미 정보분석관 에릭 브루어는 "최근 공습이 핵 관련 표적을 우선순위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평가가 달라지지 않은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핵위협방지구상(NTI) 핵물질 연구 프로그램 부소장이기도 한 그는 "이란은 여전히 모든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물질은 미군 탄약이 관통할 수 없는 깊은 지하 시설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6월 군사작전 이후 안전하게 파괴할 수 있는 주요 핵 표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점도 평가가 바뀌지 않은 배경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 고농축 우라늄 440kg 행방 묘연…지하 급습 작전도 검토

더 큰 문제는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HEU)의 행방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농축도 60% 수준의 우라늄 약 440kg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 중 절반가량이 이스파한 핵연구센터 지하 터널 단지에 보관돼 있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사찰이 중단된 이후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IAEA는 이 HEU가 추가 농축될 경우 핵폭탄 약 10개 분량에 해당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이란 핵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저지하려면 핵시설 파괴만으로는 부족하며, HEU 비축분의 확보 또는 제거가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최근 미국 내부에서는 이스파한 지하 터널에 저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핵물질 회수를 위한 지상 급습 작전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 미 "핵시설 파괴·방공망 무력화" 강조…정보당국과 온도차

백악관은 작전 성과를 강조하는 입장이다.

올리비아 웨일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이란 핵시설이 완전히 파괴됐고, 에픽 퓨리 작전은 이란이 핵무기 추구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로 활용해온 방위산업 기반을 초토화했다"고 주장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일부 당국자들도 미국이 이란의 방공망을 타격함으로써 이란이 향후 핵무기 개발을 서두를 경우 핵시설을 방어할 능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강조해왔다. 방공망 무력화로 핵시설이 사실상 무방비 상태가 됐다는 논리다.

그러나 여러 정보기관이 독립적으로 분석한 결과 핵무기 개발 소요 시간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일치하며, 예외적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전반적 합의는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핵 과학자들을 암살한 영향은 또 다른 변수로 거론된다.

유엔 전직 핵 사찰관 출신 데이비드 올브라이트는 이 같은 암살이 이란이 실제로 작동하는 핵폭탄을 만드는 능력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식 자체는 폭격으로 제거할 수 없다는 데 모두가 동의하지만, 실제 기술적 숙련(know-how)은 충분히 파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 의도를 반복해서 부인해 왔다. 미국 정보기관과 IAEA는 이란이 2003년 탄두 개발 작업을 중단했다고 평가하지만, 이스라엘과 일부 전문가들은 핵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가 은밀히 유지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란 핵 프로그램 제거를 이번 전쟁의 핵심 목표로 반복해서 언급해왔다. 하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 정보당국의 평가는 출발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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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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