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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이란 계속되는 군사 충돌과 트럼프의 관세 위협 재개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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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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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주요국 증시가 8일 모두 하락했다.
  • 미국 이란 호르무즈 충돌 지속과 트럼프의 유럽 관세 위협 탓이다.
  • STOXX 600은 0.69% 내린 612.14로 마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8일(현지 시각) 모두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도권을 놓고 물리적 충돌을 계속하면서 전쟁 종식에 대한 희망이 좀처럼 크게 살아나지 못하는 형국이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을 향해 "오는 7월 4일까지 무역 합의를 비준하지 않으면 관세를 크게 올릴 것"이라고 압박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4.28포인트(0.69%) 내린 612.1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24.98포인트(1.32%) 떨어진 2만4338.6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3.88포인트(0.43%) 하락한 1만233.07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89.51포인트(1.09%) 물러난 8112.57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47포인트(0.00%) 후퇴한 4만9289.54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71.40포인트(0.95%) 내린 1만7889.40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이란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직접적인 무력 충돌을 벌였다. 이란은 해협을 통과하는 미국의 구축함 3척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등을 동원해 공격을 가했다. 미 구축함들은 이들 미사일·드론을 요격하면서 더 나아가 발사 기지와 지휘통제 시설, 정보·감시·정찰(ISR) 거점 등에 대해서도 공습을 가했다. 

미국은 또 이날 해상 봉쇄를 뚫고 지나가려던 이란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공격해 선박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운항을 중단시켰다. 이란 해군은 자국이 석유 수출을 방해한 유조선 한 척을 나포해 견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충돌에도 불구하고 "이란과의 휴전은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국제사회와 투자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머니팜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리처드 플랙스는 "투자자들은 평화 협정에 도달하는 과정이 결코 순탄하거나 깔끔하지 않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좌절과 이견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을 향해 관세 위협 카드를 다시 흔들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훌륭한 통화를 했다"면서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일(오는 7월 4일)까지 비준 기한을 주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이어 "만약 그때까지 유럽의회 승인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불행히도 그들의 관세는 즉각 훨씬 높은 수준으로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견고하고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비농업 고용은 11만5000명 늘어 다우존스가 전망한 5만5000명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3월 고용 증가폭도 기존 17만8000명에서 18만5000명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고용 지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주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3.50~3.75% 범위에서 동결했다. 

유럽 쪽에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으나, 이사벨 슈나벨 집행이사는 이란 전쟁과 관련된 인플레이션 위험 증가를 경고했다. 현재 시장은 올해 ECB가 두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늘 유럽 스톡스 지수의 하위 섹터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과 산업재 섹터가 각각 0.7%, 1.5% 내리면서 가장 큰 약세를 기록했다.

독일 최대 방산업체인 라인메탈(Rheinmetall)은 JP모건이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이번 주 발표된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9.2% 급락했다. 방산 섹터 전체도 3.6% 하락했다.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의 모기업인 IAG는 급등하는 항공유 비용으로 인해 연간 이익 전망치가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히며 2.8% 하락했다. 여행 지수는 1.4% 내렸다. 

독일의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는 이탈리아 유니크레딧(UniCredit)의 인수 시도를 방어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30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두 은행은 각각 3.9%, 1.3% 떨어졌다. 

스페인의 여행 정보기술 업체 아마데우스(Amadeus)는 1분기 핵심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면서 1.9% 상승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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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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