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시민단체와 소상공인들이 18일과 19일 삼성전자 평택에서 파업 철회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 집회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노조 현수막을 훼손해 경찰과 대치했고, 소상공인들은 파업 시 매출 급감과 생계 위기를 호소했다.
- 노동자·자영업자들은 총파업 현실화에 불안감을 드러내며 노사 양측에 대화와 상생을 통한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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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삼성전자 노사의 협상이 어떤 최종 결론을 도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일대에서는 각 단체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해 보면 지난 18일에는 한미자유의물결·엄마부대 회원 200여 명이 삼성전자 사무3동에서부터 헤리움4R, 한전4R, 사무3동을 돌아오는 약 총 3km 구간을 행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들이 삼성 노조가 설치한 현수막 등을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해 한때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이어 19일에는 경기 남부 지역 소상공인들이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임용필 평택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단순한 기업의 사업장이 아니라 평택 경제의 중심이며, 수많은 소상공인의 생계가 연결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회장은 "삼성전자의 생산과 투자가 흔들리면 그 피해는 곧바로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며 "21일 대규모 집회와 파업이 이어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평택시 10만 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우려했다.
임 회장은 "노동자의 권리와 목소리는 존중받아야 한다"며 "노사 모두가 한 걸음씩 양보하며 대화와 상생의 길을 찾아서 파업을 철회하고, 원만한 해결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지역 상가 상인과 노동자들도 '총파업이 현실이 되지 않을까'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 노동자는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일감이 끊기거나 작업이 미뤄지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며 "요즘은 일이 손에 안잡히고 밤에 잠을 설치는 등 매일 스트레스속에 산다"고 푸념했다.

자영업자 박모(56)씨도 "요즘 삼성 문제 등으로 가게에 매일 나가도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며 "파업이 될 경우 손실이 커지는 것은 물론 임대료와 생활비 등을 어떻게 감당할지 잠이 오지 않는다"고 눈물을 보였다.
삼성 한 관계자는 "일은 하고 있지만, 직원들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달라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노사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












